‘진땀승’ 김완수 감독 “지수가 해줄 것이라는 생각 덜어내야”

청주/김선일 / 기사승인 : 2022-01-20 21: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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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선일 인터넷기자] KB스타즈가 BNK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3쿼터까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박지수가 골밑 지배력을 발휘하며 맹활약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3쿼터까지 박지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야투율은 32%에 그쳤다. 그러나 KB스타즈는 승부를 결정짓는 4쿼터에 달라졌다. 4쿼터에 상대를 압도(25-10)하며 8점차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감독은 승리에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완수 감독은 “동료를 밀어내는 것과 믿어주는 것은 다르다”며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BNK는 4쿼터에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BNK는 이날 패배로 4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Q. 경기 총평은?
다시 한 번 BNK와 어려운 경기를 했다. BNK 선수들이 다부진 면이 있는 것 같다. 경기 초반 우리 선수들이 안일한 플레이를 해서 그 부분에 대한 질책도 했다. 경기 초반 선수들이 다 서있었는데, 4쿼터에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에게 (박)지수가 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조금 덜어내라고 했다. 밀어내는 것과 믿어주는 것은 다르다. BNK의 경기 준비가 훌륭했다.

Q. 3쿼터 효과를 못 보던 지역방어가 4쿼터에는 효과적이었는데?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3쿼터에는 상대에게 3점슛도 허용하고 밀어야 할 때 밀고 당겨야 할 때 당기지 못했다. 4쿼터에는 안정을 찾은 모습이더라. 서로 대화도 되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BNK 박정은 감독


Q. 경기 총평은?
우선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 해줬다. 문제는 (박)지수의 파울 트러블 이후 상대의 지역방어를 공략해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한다. 인사이드에서 하이-로우 게임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4쿼터 무득점인 시간이 길었는데, 작전타임이 약간 늦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선수들이 대화를 하면서 풀어나갔으면 했는데 몸에 힘이 풀어진 모습이더라. 빨리 작전 타임을 부를까 고민하기는 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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