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정다윤 기자] 승리 후 조상현 감독은 대표팀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조상현 감독의 창원 LG는 5일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107-79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22–6으로 크게 앞섰다. 골밑의 저울이 한쪽으로 기울자 흐름도 자연스레 LG 쪽으로 넘어왔다. 마레이는 니콜슨의 부재로 상대 외국 선수가 한 명뿐인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칸터를 상대로 포스트업과 1대1을 집요하게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공격했고 초반 트랩 수비가 없던 골밑에서는 거침없이 득점을 쌓았다.
2쿼터 들어 트랩 수비가 가동됐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패스를 순환시키며 외곽의 숨통을 틔웠고 오픈 찬스가 이어졌다. 공이 돌 때마다 슛이 응답했다. 그렇게 마레이는 22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팀 3점슛은 15개(52%)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이런 게임이 나올까 싶다(웃음). 공격에서 잘 풀어줬다. 끝 무렵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수비에서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잘 됐다. (아셈) 마레이가 초반부터 골밑 장악력과 파생되는 공격 옵션이 잘 나왔다. 우리가 공격력이 좋은 팀은 아닌데 3점슛을 만드는 과정과 템포 푸시 과정이 좋았다. 힘든 경기라 예상했지만 잘 풀린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장민국은 개인 커리어 하이를 새로 썼다. 3점슛 5개 성공률 71%로 외곽을 달궜고 1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 감독은 “(허)일영과 (장)민국에게도 얘기했지만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을 거다. 나도 선수 시절이 있어 안다. 나이가 있으면 준비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양)홍석과 (칼) 타마요가 없어 위기라 했지만 두 고참이 잘해주고 있다. 120%로 만족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타마요와 홍석이가 돌아오면 팀 사정상 변화는 있을 수 있다. 그래도 고참의 역할과 팀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양준석과 유기상의 대표팀 발탁과 니콜라스 감독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조 감독은 “(양)준석이 (유)기상이 잘 쓰고 오길 바란다(웃음). 농구인으로서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기회가 되면 농구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이라 식사도 한번 하고 싶다. 밥은 내가 사야 할 것 같다”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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