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가능성을 보여준 ATL 캠 레디쉬...제2의 폴 조지?

최설 / 기사승인 : 2021-07-04 21: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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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레디쉬(21, 203cm)가 팀 패배 속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레디쉬가 분전한 애틀랜타 호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밀워키 벅스와의 6차전에서 107-118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 4패(2승)째를 떠안은 애틀랜타는 동부 왕좌를 밀워키에게 내주며 시즌을 마감했다. 또한 60년 만에 야심차게 노렸던 파이널 진출 도전도 실패로 끝나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2년 차 포워드 레디쉬의 활약은 대단히 눈부셨다. 레디쉬는 경기 내내 끌려갔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가장 앞장섰다. 또 에이스 트레이 영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주춤하는 사에에도 공격을 늦추지 않으며 팀 추격의 불씨를 계속해서 살려나갔다.

레디쉬는 3점슛 6개 포함 2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85%(6/7)라는 엄청난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는 곧바로 애틀랜타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무대서 벤치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최다 3점슛 성공까지 이어졌다. 동시에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21세의 나이로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에서 3점슛 6개를 적중시킨 레디쉬는 시즌 마지막 경기서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시켜줬다.

올 시즌 아킬레스 부상으로 4개월을 통째로 쉬었던 레디쉬였지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복귀하며 공수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애틀랜타의 네이트 맥밀란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언급했다. 그는 “오늘 (레디쉬가)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좋은 슈터였고 수비에서도 좋은 방어력을 보여줬다. 자신의 큰 잠재력과 재능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폴 조지(클리퍼스)를 떠올린 맥밀란 감독은 “나는 레디쉬로부터 폴 조지가 많이 보인다(I see a lot of Paul George in Cam)”라며 레디쉬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조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맥밀란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지금의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런 말을 전해 들은 레디쉬도 기쁨을 숨기지 않았는데 그는 “영광이다. 우리 모두 (폴) 조지가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그와 직접적으로 비교해준 맥밀란 감독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 “그래도 앞으로 나는 나로 불리고 싶다.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캠 래디쉬로 불리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래디쉬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할 수 없다. 바로 체육관으로 돌아가 운동하고 몸을 만들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도 다졌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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