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0-72로 승리하며 홈 4연승을 달렸다. DB는 22승(30패)째를 거둬 8위 서울 SK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얀테 메이튼은 1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허웅(15점 2어시스트), 두경민(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DB는 이날 이준희는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득점을 맛봤다.
DB는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중반 15-5, 10점 차이로 달아났던 DB는 2쿼터 초반까지 두 차례 한 자리 점수 차이를 허용했다.
DB는 2쿼터 초반 연속 5득점하며 33-19로 앞선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김종규가 2쿼터 3분 22초를 남기고 숀 롱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해 퇴장 당했음에도 이윤수와 나머지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웠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어려운 와중인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윤수가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굉장히 팀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일등 공신은 이윤수라고 생각한다”며 “윤수를 훈련 시켰는데 뛰고 싶은 생각이 절실했다. 커 가는 과정이다. 김종규, 윤호영 때문에 초반에만 잠깐 뛰었다. 오늘 매치가 되어서 출전시켰다.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잘 해야 한다”고 이윤수를 칭찬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윤수 칭찬을 계속 이어나갔다.
“스피드가 많이 좋아졌다. 리바운드 후 속공 참여, 백코트도 빨리 했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지쳤다. 어쨌든 윤수에게는 좋은 시간이었다. 열심히 운동을 해서 트랜지 게임이 되어가고 있다. 종규가 앞으로 출전이 어렵다. KCC에는 높이가 있는 선수가 없는데 오리온과 경기 때 기용 가능하다. 그 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종규, 호영이, 서현석 등 이런 선수들이 빠르다. 윤수는 대학 시절 정통 5번이었다. 우리는 트랜지션을 추구하는 팀이라서 기본기부터 다시 만들었다. 대학 시절 골밑에 들어가면 자신이 다 했지만, 프로에서는 스피드가 안 되면, 트랜지션이 되어야 살아남는다. 요즘 정통 5번은 모두 스피드가 된다. 그걸 하나씩 잡아간다.”
이상범 감독은 이르지만 메이튼의 재계약 여부를 질문 받자 “메이튼과는 시간이 있다. 그 이후 판단해야 한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그 전에 봤던 외국 선수들이나 지금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판단해야 한다. 우리뿐 아니라 다 그렇다”며 “메이튼이 처음부터 같이 뛰었으면 지금 이 순위에 있지 않을 거다. 제가 (외국선수 선발) 실패를 인정하는 거다. 또 실패를 하지 말아야 한다. 눈으로 본 선수 위주로 하고, 그 다음 국내선수 보강을 하려고 한다. 그래야 지금보다 더 나은 팀이 된다”고 했다.
DB는 4월 3일 전주 KCC와 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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