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16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에게 77-87로 패했다.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오리온은 5위 전자랜드에 1승 3패로 패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오리온은 전반까지 우위를 점했지만, 3, 4쿼터에 무려 58점을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강을준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 임종일 카드가 잘 맞아 떨어져 그런대로 잘 풀어갔는데, 후반에 3점슛을 너무 많이 내줬다. 선수들이 아무리 열심히 하려고 해도 3점슛 15개 맞고 이기긴 쉽지 않다. 진 것은 감독 책임이다.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총평을 남겼다.
이어 강 감독은 팀 합류 이후 내내 속을 썩였던 데빈 윌리엄스에 대해선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으로 아시아 농구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어쨌든 내가 선택한 선수다. 내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다"라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강 감독은 또, "전체적으로 시즌을 돌아보며 팀 운영 등에서 아쉬움이 든다. 부상자가 있었고 좋을 때, 아쉬울 때도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잘 따라왔다.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시즌 소감을 남겼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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