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벅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파이널 1차전에서 피닉스 선즈에서 105-118로 패했다.
파이널 첫 경기를 아쉽게 패배로 시작한 밀워키지만, 희망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불씨의 핵은 바로 팀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28, 211cm)의 부활이었다.
파이널 1차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데다, 경기 직전까지 그의 출전 여부를 두고 'Questionable(경기 시작 직전 결정)'과 'Doubtful(출전 의심)'을 오가며 출전 가능성이 확실치 않았던 아데토쿤보였다.
경기 시작 직전 아데토쿤보는 출전 선수 명단 에 이름을 올리며 본인의 파이널 첫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앨리웁 덩크를 시도한 아데토쿤보는 장내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상태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출발했다.
이후에도 포스트업, 유로스텝까지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동작까지 무리없이 소화하는 등 밀워키 팬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2쿼터 막바지에는 피닉스의 속공 상황에서 미칼 브릿지스의 레이업을 체이스다운 블록으로 찍어내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아데토쿤보는 35분을 뛰며 크리스 미들턴(44분)과 즈루 할러데이(40분)에 이어 팀내 세번째로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해냈다. 아데토쿤보는 20득점(FG 6/11, FT 7/12)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자신이 완벽히 돌아왔음을 증명해냈다.
아데토쿤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몸 상태는 아주 좋다. 내 무릎 상태에 너무 많은 관심이 쏠리지 않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했다. 재활에 힘쓰며 팀의 의료진들과 의견에 귀 기울였다. 몸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를 받았고, 팀 동료들의 응원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돌아왔다"며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그리고 아데토쿤보는 "오늘 경기 내내 몸 밸련스도 좋았고, 무릎도 괜찮았다. 통증도 없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나는 최선을 다해 내 무릎에 쏠리는 관심을 피하고 싶다. 난 그저 오늘 경기에서 뛸 수 있어 동료들을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며 첫 파이널에 출전했다는 것이 기쁘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계속되는 무릎 컨디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데토쿤보는 "내 무릎이 아팠는지에 대해 집중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난 오늘 경기를 뛰었고, 통증없이 잘 뛰고, 점프하고, 스크린과 리바운드도 다 할 수 있었다"라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자유투 라인에 설 때마다 상대팀 관중들이 초를 세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들린다. 2만명이 다 같이 초를 세고 있는데 어떻게 들리지 않을 수 있나. 하지만, 이런 것들은 내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기에 그냥 받아들이고 즐길 것이다. 나는 내 루틴과 나의 기술, 그리고 나의 몸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아테토쿤포의 밀워키는 9일 예정된 파이널 2차전에서 1차전 패배 설욕에 나선다.
#사진 _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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