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의 김선형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 20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선형은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2쿼터에 오리온이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뺏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선형은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3점슛으로 무너뜨렸고, 화려한 돌파로 속공과 골밑 득점을 연이어 기록했다. 김선형의 2쿼터 득점은 14점, 팀의 2쿼터 득점 절반을 책임졌다.
김선형은 “오리온이 6강에서 기세가 훌륭했다. 걱정반 기대반으로 경기에 나섰고,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감독님이 전술을 잘 짜주셨고, 선수들도 후반에 몸이 풀리자 SK의 농구를 보여줬다. 첫 경기 승리를 통해 높은 확률을 잡아 기분이 좋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선형은 2쿼터 접전 상황에서 직접 많은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럼에도 김선형은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김선형은 “선수들이 나를 잘 살려줬다. 내가 해결한 것은 몇 개 안된다. 동료들이 내 속공을 잘 봐줬다. 오늘(20일)은 농구를 편하게 한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이 밥상을 잘 차려줬다”고 말했다.
승리했지만, 개선 사항도 밝혔다. 김선형은 큰 소득을 거두지 못했던 3-2 지역방어에 대해 “오리온이 잘 깨기도 했고, 선수들끼리 미스도 있었다. 계속 실점하고 역공을 허용하며 힘들었다. 그래도 그럴 때마다 선수들과 하나씩 수정해 갔다”고 말했다.
1차전 19점차 대승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선형은 “2차전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프로는 한 끗 차이기 때문에, 2차전에 (이)승현이가 돌아오면 오리온의 경기력은 분명히 좋아질 것이다. 자만하면 패배할 수도 있다. 작은 확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선수들의 굳은 의지가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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