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쿼터에만 10점’ DB 허웅, “인기, 실감하고 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30 2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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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재범 기자]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너무 사랑을 주셔서 경기 때 잘 하려고 하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원주 DB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0-72로 승리하며 홈 4연승을 달렸다. DB는 22승(30패)째를 거둬 8위 서울 SK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얀테 메이튼은 1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허웅(15점 2어시스트), 두경민(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DB는 이날 이준희는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득점을 맛봤다.

DB는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중반 15-5, 10점 차이로 달아났던 DB는 2쿼터 초반까지 두 차례 한 자리 점수 차이를 허용했다.

DB는 2쿼터 초반 연속 5득점하며 33-19로 앞선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김종규가 2쿼터 3분 22초를 남기고 숀 롱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해 퇴장 당했음에도 이윤수와 나머지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웠다.

허웅은 이날 승리한 뒤 “경기가 3경기 남았었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면서도 “김종규 형이 다쳐서 마음이 안 좋다. 남은 선수들이 종규 형의 몫까지 열심히 뛰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허웅뿐 아니라 주요 선수들이 기복이 있다는 질문을 받은 허웅은 “왜인지 모르겠다. 제일 중요한 건 막판 기량을 찾아간다. 좋게 마무리하면 다음 시즌을 좋게 시작할 수 있어서 끝까지 가려고 한다”고 했다.

허웅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장내 아나운서가 KBL 인기투표에서 동생 허훈보다 훨씬 앞서 있는 비결을 묻자 허웅은 “얼굴이 잘생겨서”라고 답하기도 했다.

허웅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너무 사랑을 주셔서 경기 때 잘 하려고 하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2쿼터 때 잘 되었지만 후반에 밸런스 안 맞았다. 보완할 건 보완해야 한다. 너무 좋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허웅은 몸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하자 “왼쪽 발목은 좋지 않다. 힘을 쓸 수 있다는 자체는 다행이다. 예전에 오른발로만 경기를 했다. 슛을 쏠 때 왼쪽에 힘이 들어가서 밸런스가 맞는다. 평소보다 잘 멈춰지고, 스피드도 나오고, 몸도 올라온다”며 “시즌 막판 올라와서 아쉽지만, 시즌 마무리를 좋게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비시즌에 완벽하게 치료를 하고 싶다. 발목 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비시즌 동안 드리블 실력을 늘리고 싶고, 웨이트를 더 하고 싶다. 벌크업을 하면 시즌 끝날 때 다 빠진다. 드리블과 벌크업을 죽으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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