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만족도 100%’ 전창진 감독 “라건아가 일등 공신”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4-21 2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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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전주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5-75로 승리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전자랜드에게 홈 3전 전승을 거뒀던 KCC는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며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이겨서 그런지 플레이오프는 역시 재밌다”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승리를 만끽했다.

이내 경기를 돌아보고는 “오늘은 라건아가 일등 공신이다. 훈련 때도 본인이 자신있다는 걸 나에게 어필했고, 의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그 의지가 경기에 그대로 나왔다는 게 너무 고맙다. 국내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다보니 평상시보다 한 발 더 뛰었다. 공수 양면에서 감독으로서 만족할만한 경기였다”라며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CC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2-31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전자랜드가 3쿼터에 맹추격을 해오던 상황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결국 여기에 있었다. 이에 전 감독은 “신장이 작아도 리바운드를 이긴다는 건 항상 고무적이다. 그만큼 의지가 있어서 좋은 경기를 하는거란 생각이 들어 매우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MVP 송교창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이 역시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특히, 김상규가 34분 1초를 소화하며 7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쳐준 게 눈에 띄었다.

“처음 팀에 왔을 때는 전혀 경기에 나갈 수 없는 몸이었다”라며 김상규를 바라본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과 대화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팀에 조금씩 녹아들고, 자신감이 붙으면서 빨리 적응했다. 원래는 플레이오프 때 15분 정도 출전을 예상했는데, 교창이의 공백으로 어제 미리 30분 이상 뛸 자신이 있냐고 물어봤다. 상규가 자신이 있다고 하길래 믿겠다고 했다. 사실 많이 뛰지 않던 선수가 그렇게 뛰면 빈틈이 생길텐데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팀을 더욱 강하게 할 송교창의 2차전 복귀에 대해선 물음표를 남겨뒀다. 전창진 감독은 “솔직히 언제 나을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복귀를 하려면 본인이 뛸 때 불편한 상황이 없어야 한다. 내일이라도 갑자기 통증이 사라질 수 있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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