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이 좋아해” SK 100% 승리 공식 보유자, 오재현의 3P

잠실학생/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4-03 21: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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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서진 기자] 오재현이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성공하면 SK는 승리한다.

서울 SK 오재현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1쿼터부터 3점슛 1개 포함 속공 돌파 득점 등으로 6점을 올린 오재현은 2쿼터, 3쿼터에도 3점슛을 한 방씩 꽂아 넣었다. 26분 31초 동안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89-73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현은 “1차전 승리 팀이 94%(47/50) 확률로 4강에 진출한다는 말을 들었다. 우리는 정규리그 슬로우 스타터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플레이오프는 한 번 벌어지면 따라잡기 힘들어 초반부터 강하게 나갔다.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오재현은 공격보다 수비로 주목을 받은, 흔히 수비수라는 별명은 갖고 있다. 경기에 나서기 전 본인의 득점을 신경 쓰는지 묻자 “매 경기 내 득점을 생각하고 나가는 경기는 없다. 워니나 (김)선형이 형의 투맨게임이 리그 최고다. 도움 수비가 가지 않으면 형들이 다 넣어버리기 때문에 (내 매치업이 떨어지면) 슛하는 연습을 자주 했다. 연습한 그대로 공이 날라와서 잘 들어갔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오재현이 3점슛 3개 이상을 성공하면 SK는 승리한다는 공식이 존재한다. 프로 데뷔 이후 3점슛 3개 이상 성공한 9경기에서 SK는 전승을 거뒀기 때문. 이날도 3점슛 3개(5개 시도)를 성공했다.

이에 대해 오재현은 “3점슛 3개 이상 넣으면 승률 100%라는 이야기를 알고 있다. 1쿼터에 빨리 3개를 다 넣어버리자는 마인드다. 재밌는 승률 같다. KCC와의 경기도 3개만 넣자고 생각했는데, 3개 넣으니까 형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돌아보면) 승리했을 때 첫 3점슛이 들어갔던 것 같다. 한 두개 안 들어가도 과거는 잊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2개가 안 들어가면 크게 실수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럴 때마다 선형이 형이나 워니가 신경 쓰지 말고 계속 던지라고 말해준다. 이겨내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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