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3R 부진 털어낸 강유림 “마음 흔들릴 땐 연습, 또 연습”

용인/현승섭 / 기사승인 : 2021-12-16 21:50: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현승섭 인터넷기자] 2라운드 MIP가 다시 살아났다. 강유림(24, 175cm)이 3라운드 부진을 털고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부진 탈출 원동력은 연습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9-59로 크게 이겼다. 삼성생명은 2연패를 청산하고 7승 9패, 5위 부산 BNK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2라운드 히트 상품이었던 강유림은 3라운드에는 거짓말처럼 부진의 늪에 빠졌다. 3라운드 첫 두 경기인 우리은행 전, BNK 전에 연속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2라운드 평균 득점 15.2점은 3라운드에 3.6점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이날 강유림은 3라운드와 다른 선수였다. 독기를 품은 듯 코트를 누볐다. 강유림은 3점슛 3개 포함 19점과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스틸, 블록을 각각 1개씩 기록했다. 강유림의 손끝 감각이 다시 타올랐고 데다가, 2쿼터에는 김미연의 3점슛을 쳐내는 등 강유림은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을까? 답은 끝없는 연습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었다. 경기 종료 후 강유림은 “연습을 평소보다 좀 더 많이 했다. 그게 결과로 나왔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 강유림은 삼성생명과 함께 한없이 가라앉는 듯 보였다. 강유림은 “잘 안될 때마다 조급해진다. 조급해지면 평소에 잘 하던 플레이도 안된다. 2라운드에 MIP를 받고 나서 상대 팀 수비가 나를 쉽게 놔두지 않았다. 그 수비를 이겨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3라운드를 회상했다. 

 

임근배 감독은 강유림이 스팟업 슈터에서 벗어나 팔색조 선수로 진화하길 바란다. 성장하기 위해선 수비력 향상도 필수 조건. 강유림은 이날 1쿼터에 신지현의 속공 레이업과 2쿼터 김미연의 오른쪽 45도 3점슛을 막으며 수비 실력을 자랑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강유림은 “수비부터 하자고 마음을 먹고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 하나원큐 선수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신)지현 언니가 끝까지 돌파할 것이라 생각해 파울 없이 막으려고 했고, (김)미연이는 바로 슛을 던지니까 길게 나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슛을 막을 수 있었다. 수비가 잘 되다 보니 공격도 잘 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유림은 “오늘 경기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지만, 다음 경기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웃음)”라며 수줍게 웃었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용인/현승섭 용인/현승섭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