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 문경은 감독 “박지원 덕분에 이겼다”...김효범 감독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수원/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21: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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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태 인터넷기자] KT가 역전극을 만들며 삼성을 상대로 3연패를 끊었다.

수원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4-101로 승리했다. 3쿼터 한때 17점차까지 밀렸던 경기를 따라잡아 연장으로 끌고 갔고,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승리한 문경은 감독은 “삼성은 3점의 팀인데 1쿼터에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계획은 틀어졌지만, 어느 정도 비슷하게 가다가 리바운드에서 밀려 전반전 7점 뒤졌다. 4쿼터에 어렵게 뒤집은 뒤 6점차까지 앞섰을 때 승기를 잡았어야 했는데, 그래도 연장에서 이겼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문경은 감독은 박지원을 이날 MVP로 꼽았다. 박지원은 연장전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결승 득점을 포함,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리바운드만 5개였다. 문경은 감독은 “후반전에 에너지 좋은 박지원을 썼는데 공수 양면에서 잘해줬다. 준비한 대로 되지 않은 경기였지만, 박지원이 오늘 승리를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칭찬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어 “3연패 중이지만, 공격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기본적인 걸 잘하는 선수들을 쓰려고 했다. 3쿼터부터 정창영 주축으로 수비를 잘해줬고, 이두원이 제공권에서도 힘을 내면서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반전 무득점에 그친 뒤 3쿼터 이후부터 29점을 몰아친 윌리엄스의 활약도 결정적이었다. 다만, 윌리엄스는 경기 막판 약간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니콜슨의 발을 밟고 돌아갔다고 한다. 심하진 않은 것 같지만,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상태를 전했다.

한편,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김효범 감독은 “피치 못할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다. 개인사가 생겨서 늦었다”며 초유의 ‘감독 지각 사태’에 대한 이유를 밝힌 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잘 재정비해서 나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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