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7-83으로 패했다. KT는 1차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지며 시리즈 1승 2패로 밀려있다.
KT는 1쿼터 18-32 간격 차이를 극복하며 끝까지 맹추격했으나 결국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경기 막판 마이크 마이어스와 캐디 라렌이 차례대로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승리는 KT와 멀어져갔다. 4쿼터 공격 리바운드 싸움에서 3-9로 크게 밀렸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감독은 “여러 장면이 떠오른다. 결정적일 때 리바운드 허용한 것이 뼈아프게 느껴진다. 상대가 슛이 안 들어갔을 때 리바운드를 뺏겼고 결국 실점까지 이어졌다. 이게 제일 안타깝다. 그렇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뛰어줬고 잘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아직 기회는 남았으니 이젠 도전하는 마음으로 4차전 준비하겠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KT가 이번 시리즈에서 KGC를 상대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한 부분은 바로 외국 선수다. KGC는 대릴 먼로 혼자 시리즈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이나 파울 관리 측면에서는 KT가 앞서는 건 사실이다. 먼로를 상대로 라렌은 높이, 마이어스는 힘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KT는 외국 선수 싸움에서 유리한 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림어택에서 말이다.
이에 대해 서 감독도 “두 선수가 노력하고 있는데 안 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외국 선수들이 림어택을 조금 더 해준다면 편안하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나도 아쉽다”라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에이스 허훈도 몸상태가 완벽한 청신호를 가르키고 있지 않다. 이날 허훈은 34분 3초 동안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서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많이 움직이고 공격적으로 하다보니 아무래도 몸상태가 힘들다. 오늘(25일)은 스타팅에 쉬게 해줬는데 그 때 공격이 안풀렸던 게 경기를 어렵게 만든 거 같다. (허)훈이가 고군분투하고 있고 안쓰럽다”라고 허훈의 상태를 전했다.
1차전 승리를 깃발을 꽂은 후 2, 3차전에서 연달아 패배를 떠안은 KT. 과연 KT가 이 시리즈를 끝까지 끌고 갈 수 있을까. 4차전은 27일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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