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이훈재 감독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 가졌으면"

아산/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0 21: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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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서호민 기자] 하나원큐가 우리은행을 꺾고 산뜻한 후반기 스타트를 끊었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원큐는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원큐는 올 시즌 우리은행 상대 첫승을 수확했다.

승리 후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사실 운도 좀 있었고 리바운드도 우리 쪽으로 잘 떨어졌다. (김)미연이와 (정)예림이 쏜 슛들이 메이드가 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 전체적으로 100%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다음 경기 때도 이런 모습이 나와야 운이 아니라 진짜 실력으로 이겼다고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리의 주역은 다름 아닌 식스맨 김미연(20점)과 정예림(18점)이었다. 김미연과 정예림은 38점을 합작하며 우리은행 사냥에 앞장 섰다. 이훈재 감독은 “자신감 있는 모습들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들이 연속적으로 나온다면 본인 기량이 한 단계 올라가는거고, 또 한 두 개 안 들어간다고 주저 앉으면 제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미팅할 때도 자신감을 강조했는데 오늘은 그런 부분을 잘 이행해줬다”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이 감독은 양인영의 파울 아웃 공백을 잘 메워준 이하은에 대해 “사실 부상 때문에 계속 쉬다가 어제 합류해서 큰 기대는 안했다. 수비에서 쉽게 득점을 허용한게 고민스러운 부분이지만, 포스트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한테 경기가 끝난 뒤 우리은행이 상위팀이지만, 우리가 노력하면 결코 멀리 있는 팀이 아니다. 막연하게 안 된다는 생각보다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갖고 임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런 마음을 느끼면서 경기를 뛰어줬으면 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하나원큐에 일격을 당했다. 이날 패배로 전 구단 상대로 패배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1경기로 줄어들었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네요”라며 말문을 연 위성우 감독은 "상대가 준비를 잘한 부분도 있지만 1쿼터부터 리바운드 뺏기며 쫓기는 경기를 했다. (최)이샘이도 고관절이 아파 7분 밖에 뛰지 못했고, (김)정은이도 백신 후유증으로 인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지금이 중요한 구간이라 생각한다. 액땜했다 생각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부터 다시 시작하자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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