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임시 소방수가 해낸 중국전 2연승…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원주/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21:59: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홍성한 기자]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었어요."

전희철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56위)은 1일 대한민국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중국(FIBA 랭킹 27위)과 경기에서 90-76으로 이겼다.

한국이 중국 상대 12년 만에 2연승에 성공했다. 이정현(24점 3점슛 6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현중(20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맹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전희철 감독은 "1차전에 3쿼터까지 잘했다. 그런데 4쿼터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오늘(1일)도 중국이 이걸 들고 나왔는데, 유연하게 잘 대처했다. 그래서 큰 위기 없이 끝낼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압박 수비 대처에 대해서는 "훈련 기간이 4일뿐이었다. 이것까지 훈련할 여유가 없었다. 어제 비디오 미팅 통해서 깨는 훈련을 했다. 오늘은 이기고 있을 때 전술적으로 딜레이를 많이 시켰다. 공격을 아꼈다. 우리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충분히 공략할 수 있었다. 시간 보내는 작전을 썼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 스트레스 전혀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2연승을 통해 중국과 경기에서 해나가야 할 방법도 찾았을 터. 전희철 감독은 "내가 대표팀 감독을 계속할 건 아니기 때문에(웃음). 해법을 찾았다? 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잘 뽑아냈다. 중국 득점을 70점 대로 묶었다. 느슨한 플레이만 아니었으면 60점대도 가능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주문한 수비 방향성이 있었다. 선수들이 이걸 정확하게 인지 했다.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라 그렇다. 짧은 기간이었어도 수비만큼은 잘 됐다. 중국은 워낙 강팀이다. 같은 컨디션이면 질 가능성이 크다. 이 확률을 낮추기 위해선 수비가 필요했다. 조상현 감독과 연구 많이 했다. 다시 말하지만, 선수들이 능력 좋은 선수들이었다. 덕분에 단기간에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뽑아낼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