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조태희 인터넷기자] 불붙은 김현수를 막을 방법은 도저히 없어 보였다.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첫 번째 맞대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로 LG와의 홈경기 4연패를 탈출과 동시에 시즌 첫 3연승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김현수는 30분 4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현수가 기록한 18득점 중 12점이 3점슛으로 만들어졌다. 성공 횟수와 달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시간에 쫓겨 던지거나 수비를 앞에 두고 던진 슛도 있었다. 김현수는 "오늘 유독 그런 상황이 많이 나왔다. 시간 없을 때 나한테 공이 왔다. 연습할 때나 개인적으로도 그런 연습을 많이 한다. 시간에 쫓기는 상황을 만들고 그 속에서도 균형을 잡는 슛을 많이 연습한다. 하루에 2~30개씩 쏘고 훈련을 마무리 한다"고 비결을 밝혔다.
삼성은 천기범의 입대로 가드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의 가드인 김현수의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하는 평가.
하지만 이날 삼성의 3연승 질주를 이끈 주인공은 단연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자존심이 상하지 않으면 농구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삼성 가드가 약하다고 소리를 안 들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선수들이랑 얘기를 많이 하고 (이상민)감독님이나 코치님들도 자신감 있게 너희의 플레이를 하라며 자신감으로 불어 넣어준다"며 코칭스태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올 시즌 삼성의 고질적인 문제는 4쿼터였다. 기록에서도 볼 수 있는데 삼성은 1~3쿼터까지 평균 득점 22.1점으로 리그 1위다. 하지만 4쿼터 득점은 18.9점이다. 안양 KGC와 함께 7위로 리그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1대1 무리한 공격이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이 날 삼성은 어시스트로 동료들의 기회를 살려주고 리바운드 단속도 철저히 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오늘도 4쿼터에 무너질 뻔 했다. (이상민)감독님이 그렇게 4쿼터에서 뒤집혀서 진 경기 다음에 하는 얘기가 패스로 풀어가라고 하셨다. 1대1로 계속 풀어가려해서 (4쿼터에)무너졌는데 오늘은 패스를 하다 보니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7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자랜드와 2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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