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깜짝활약 김미연 “제가 20점을 넣었다고요?”

아산/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0 22: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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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서호민 기자] “아직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 상대가 쉽게 버리지 않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또 수비나 궂은일에 더 쏠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 김미연이 커리어하이를 작성하며 우리은행 격파에 앞장 섰다.

하나원큐 포워드 김미연은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4라운드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20점 7리바운드 활약, 팀의 73-7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미연이 기록한 20점은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

김미연은 초반부터 작정한 듯 자신감 있게 슈팅을 쏘아올렸고, 그 결과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쓸어담았다. 2쿼터에도 활약을 이어간 김미연은 전반에만 16점을 기록, 커리어하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뿐만 아니라 김미연은 리바운드 수치에서도 드러나듯 궂은일에서도 힘을 보태며 팀 승리를 자신의 손으로 완성했다.

경기종료 후 김미연은 “올해 마지막 경기였고,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주문하신 것처럼 적극적으로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미연은 자신이 20점을 넣은 것을 인터뷰실에 와서야 알게 됐다. 취재진이 20점을 기록했다고 알려주자 ‘제가 20점을 넣었다고요?’라며 놀란 뒤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오늘 활약한 건 오늘까지만 기억하고 싶다. 다음 경기를 또 준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수비, 궂은일 등 알토란 같은 플레이를 더 잘해서 팀에 헌신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역할을 되새겼다.

김미연은 이날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에 함께 들어온 정예림과 매일 새벽 슈팅 500개를 던지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미연은 “시즌 시작 전, 상대를 괴롭히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정)예림이와 매일 새벽 슛 500개 씩 던졌다. 저는 500개가 들어갈 때까지 연습하고, 예림이는 500개만 시도하고 들어간다. 500개를 성공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날은 1000개 넘게 슛을 시도한 적도 있다(웃음). 그렇게 예림이와 파트너로 슈팅 훈련을 하다보니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는 “아직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 상대가 쉽게 버리지 않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또 수비나 궂은일에 더 쏠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자신의 목표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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