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최현민-이종현-박진철, 이승현 공백 메우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6 22: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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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박진철, 이종현이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몇 차례 해줘서 중요한 위기를 넘겼다. 최현민은 고마운 선수다.”

고양 오리온은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89-8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27승 20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3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도 1.5경기로 좁혔다.

나란히 20점 이상 기록한 이대성(2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과 허일영(20점 8리바운드), 디드릭 로슨(22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돋보였다. 그렇지만, 최현민과 이종현, 박진철이 없었다면 승리하기 힘들었다.

평균 32분 6초를 뛰었던 이승현은 이날 9분 14초 출전했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이승현에게 감사하다.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서 어제(15일) 훈련을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았다”며 “경기를 뛰면 안 되어서 쉬라고 했는데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뛰겠다고 하더라. 그런 정신력과 마음가짐이 고맙다. 몸이 풀렸을 때 선발로 뛰어보고 판단하라고 했다”고 이승현이 출전시간이 적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최현민과 이종현, 박진철은 이승현 대신 코트에 나서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합작했다.

박진철은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스틸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학 시절보다 훨씬 높이 뛰어올라 왼손 원핸드 덩크를 성공해 벤치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종현도 자신있는 포스트업으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최현민은 4쿼터 막판 박빙의 승부에서 귀중한 4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강을준 감독은 “승현이가 그렇게 하니까 박진철, 이종현이 아직 어설프고 부족하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몇 차례 해줘서 중요한 위기를 넘겼다. 벤치 멤버들이 화려하지 않아도 알찬 활약을 펼쳤다”며 “최현민은 오늘 경기뿐 아니라 지난 3연승을 할 때도 눈에 보이지 않는 활약이 컸다.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했다. 감독으로서 고마운 선수다.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은 경기였다”고 세 선수를 칭찬했다.

이들이 KT와 경기처럼 활약한다면 3위를 넘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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