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협회장기] 우승 후보 삼일상고 덜미 잡은 우성희

영광/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4-13 22: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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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우성희(199cm, F,C)가 우승 후보 삼일상고의 덜미를 잡았다.

우성희가 활약한 부산중앙고는 13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계속된 제47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16강전에서 삼일상고를 77-76으로 꺾었다. 전반까지 끌려가던 중앙고는 경기 종료 6초 전 우성희의 자유투에 이은 천금 같은 리바운드로 삼일상고의 8강 진출을 저지했다.

우성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2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작년부터 성적이 안 좋아서 걱정이었다. 하지만, 내일 죽어도 모를만큼 이겨서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중앙고는 전반까지 12점을 뒤졌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가져간 수비 변화가 제대로 적중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우성희가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 팀은 항상 공격보다 수비가 중심이다. 전반까지 끌려갔으나, 후반 들어 수비부터 풀어가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지훈(202cm, C)과의 매치업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나보다 키가 커서 스텝을 이용해 공격을 풀어가려 했다. 급하다 보니 놓친 것도 많지만,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 우성희의 말이다.

우성희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피딩 능력이 수준급이다. 이에 대해 그는 “몸싸움을 싫어해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시야가 넓어지고 여유도 생겼다”라며 피딩 능력을 갖추게 된 이유를 들려줬다.

중앙고는 경기 종료 19.5초 전 고찬유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며 동점(76-76)을 허용했다. 이후 공격권을 얻은 중앙고는 6초를 남기고 우성희가 자유투를 얻었다. 1구 성공 후 2구는 림을 빗나갔으나, 곧바로 우성희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삼일상고를 울렸다.

마지막 순간을 회상한 그는 “두 번째 자유투가 안 들어갔을 때 ‘큰일 났다’란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마지막에 리바운드를 잡은 뒤에 승리를 확신했다”라고 돌아봤다.

4강 문턱에서 제물포고와 만나게 된 우성희는 “상대가 멤버가 좋은 만큼 수비부터 풀어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구민교와 매치업이 될텐데 힘에선 밀리겠지만, 스피드로 승부를 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중앙고는 14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제물포고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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