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가야한다는 의지를 보인 김낙현의 부상 투혼

대구/황민주 / 기사승인 : 2022-02-03 22:54: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대구/황민주 인터넷 기자] “6강을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김낙현은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29분 46초를 뛰며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기록, LG전 첫 승리에 기여했다.

김낙현은 “오늘(3일)이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 중요한 시합이었는데, 오늘만큼은 (차)바위 형을 비롯해서 마음이 다 맞았다. 마지막까지 이기고 갈 수 있도록 끝까지 마무리를 잘했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가스공사가 LG전에서 계속 패배하면서 이관희가 연봉 내기에 대한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 김낙현은 “자존심도 상하고 짜증도 났다. 근데 계속 신경을 쓰고 휘둘리면 안 될 것 같았고 6강을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6강 막차를 탑승해야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시는 팬분들한테 보답을 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시작부터 이승우가 김낙현의 수비로 나섰다.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경기시간이 흘러갈수록 해법을 찾은 김낙현은 “초반에는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초반에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조금 신경을 썼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첫 번째, 두 번째 공격을 다 해결하려고 했다. 밸런스가 안 맞는 상태에서 슛을 쏘기도 했다. 그 후 밸런스를 잡고 경기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뒤로 갈수록 잘 풀렸다”며 “(이)승우가 나와서 잘 안됐다가 아니라 처음에 욕심이 컸던 것 같다”고 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LG는 볼을 가진 쪽으로 극단적인 수비를 하는 팀이다. 그래서 가드라인의 슛 성공률이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김낙현은 “(이)관희 형 빼고 식스맨 선수들이 저를 수비하려고 나오는데, 저희만 막으려고 나오는 게 느껴진다. 슛을 안 주고 안으로 몰아서 하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 득점이 안 되고 패스만 밖으로 빼주다 보니 득점이 안 나왔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를 신경 쓰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겨내려고 했는데 잘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는 상황이다. 김낙현도 발목 부상에서 완전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낙현은 “발목이 계속 힘이 풀려서 불안한 느낌이 있다. (차)바위 형도 손등, (두)경민이 형은 무릎, 니콜슨은 허리 부상을 가지고 뛰고 있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다 같이 해보자며 투지 있게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4패로 열세다. 반대로 원주 DB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4전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낙현은 “DB와 경기 같은 경우는 앞선에 (박)찬희 형, (허)웅이 형 중심의 공격적인 팀이다. 1~4라운드에서 이겼던 것은 생각하지 않고 6강을 가기 위해 이겨야 하니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고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앞선에서 저희가 우위를 점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몰아붙일 생각이다”며 5일에 있을 DB전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대구/황민주 대구/황민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