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154점 쾅!’ 자비란 없었던 유타의 화려한 득점 퍼포먼스...구단 역대 최다득점

최설 / 기사승인 : 2021-04-29 22: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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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No Mercy’. 유타에는 자비란 없었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고 팀의 주포인 도너반 미첼(발목)과 마이크 콘리(무릎)가 부상으로 제외된 상황 속에도 갈길 바쁜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맹폭격한 유타는 구단 역대 최다득점인 154점을 퍼부으며 시즌 45승(17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2위 피닉스(44승 18패)와의 간격도 계속해서 1경기 차로 유지해나간 유타는 플레이오프 시드 1번을 향한 지칠 줄 모르는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이제는 플레이오프 준비!” (필라델피아vs애틀랜타)

▶필라델피아는 트레이 영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애틀랜타를 모든 쿼터에서 앞서며 44점(127-83) 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필라델피아(41승 21패)는 앨런 아이버슨 시대(1999~2003년 5년 연속) 이후 처음으로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33.3%(27/81) 낮은 필드골성공률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이는 올 시즌 팀의 두 번째에 해당하는 최저 필드골성공률. 3점 라인 밖(9/31 29%)에서도 위협적이지 못한 애틀랜타는 올 시즌 최저 득점(83점)을 올리며 29패(34승)째를 떠안았다.


“워싱턴의 매서웠던 4월” (워싱턴vs레이커스)

▶워싱턴은 앤써니 데이비스가 26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한 레이커스를 손쉽게 따돌리며 시즌 28승(34패)째를 신고했다. 4월 한 달간 11승 5패로 매서운 경기력을 보여준 워싱턴은 최근 13경기에서 무려 11승이나 챙기며 해당 기간 8연승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쌓았다. 자연스레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권인 10위(28승 34패)로 들어온 워싱턴은 이제 정규리그 10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러셀 웨스트브룩은 또다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18득점 1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 이번 달에만 무려 13번의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176번째의 트리플더블을 보유 중인 웨스트브룩은 남은 정규리그 오스카 로버트슨(181회)의 대기록을 깨기 위한 도전을 준비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웨스트브룩은 현재 26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도 함께 이어오고 있다. 하킴 올라주원과 동률을 이룬 상황에서 블레이크 그리핀(27경기)과 찰스 바클리(28경기)의 연속 기록 돌파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또 다섯 번째 600+리바운드 600+어시스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웨스트브룩(614리바운드 607어시스트)은 이 또한 로버튼슨(5회)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같은 팀 동료 브래들리 빌 역시 2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이후 올 시즌 평균 31.3득점을 기록한 빌은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31.2점)를 0.1점 차로 따돌리며 다시 득점 레이스 1위로 올라섰다.


“뉴욕의 부활!” (뉴욕vs시카고)

▶뉴욕의 줄리어스 랜들이 34득점(7리바운드)으로 시카고의 니콜라 부세비치(26득점 18리바운드)에 판정승을 거두며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챙겼다. 이로써 동부 4위 자리를 단단히 지키며 6위 보스턴(33승 30패)과의 승차에서도 2경기 차로 앞선 뉴욕은 8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 진출이라는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시카고는 최근 경기서 승패를 반복하며 정규리그 26승 36패를 기록, 동부 11위 자리에 머물렀다. 10위 워싱턴과의 격차도 2경기가 나는 만큼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짙은 먹구름이 점점 드리우고 있다. 이는 지난 2010-2015시즌과는 사뭇 대조됐는데, 그 당시 시카고는 이날 상대 팀의 수장인 뉴욕 탐 티보듀 감독이 팀을 지휘했었다. 그 시절 시카고는 이전 두 시즌에 이어 7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통산 600승,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 (마이애미vs샌안토니오)

▶마이애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를 꺾으며 정규리그 통산 600승을 고지를 밟은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해당 부문 NBA 역대 감독 27번째로 본인의 이름을 올렸다. 이는 NBA 현역 감독 중에서도 단 5명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으로 엄청난 업적이다. 그는 비디오 분석가로 커리어를 시작하며 1997년부터 2008년까지 마이애미에서 어시스턴 코치로 활약, 이후 감독으로 승격하여 13년 동안 마이애미를 지휘하며 이와 같은 공적을 세웠다.

▶또 한 팀에서 600승을 달성한 사례는 NBA 역사상 스포엘스트라 감독 포함 단 6명뿐 이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포포비치 (1,308승 샌안토니오), 제리 슬로언(1,127승 유타), 레드 아워백(795승 보스턴), 레드 홀츠만(613승 뉴욕), 필 잭슨(610승 레이커스) 감독이다.


“11년 만에 이룬 쾌거!” (피닉스vs클리퍼스)

▶크리스 폴(28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난적 클리퍼스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 피닉스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매듭지었다. 이로써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 복귀를 알린 피닉스는 11년 만에 쾌거를 이룩했다. 또 그 당시 현재 팀을 이끄는 가드 데빈 부커가 만 13세,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은 만 11세였다는 사실은 대단히 흥미로운 점이다.

▶이날 폴은 자신의 215번째 20+득점 10+어시스트 경기를 펼쳤다. 이는 디트로이트의 전설 아이제아 토마스와 동률을 이루는 기록으로 본인 위로는 단 4명의 선수밖에 올리지 않았다(로버트슨 398회, 매직 존슨 295회, 르브론 제임스 241회, 웨스트브룩 234회).


“유타, 차포 떼고 역대급 경기력” (유타vs새크라멘토)

▶팀의 주축인 미첼(발목)과 콘리(무릎)가 빠진 상황에서도 리그 선두다운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유타가 역대급 득점 쇼를 보여줬다. 매 쿼터(30-27, 46-17, 40-30, 38-31) 압도적인 득점력을 뽐낸 유타는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인 154점을 퍼부으며 새크라멘토를 격침했다. 그중 올 시즌 토론토에서 넘어온 슈팅가드 맷 토마스가 9분간 100% 필드골성공률(7/7 3P 3개 포함)로 17득점을 올리며 고효율을 자랑했다.

▶또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벌어진 양 팀 이날 54점(152-98)의 득점 차는 올 시즌 한 경기 순간 최다 점수 차였다.

*4월 29일 NBA 경기 결과*
올랜도(19승 43패) 109-104 클리블랜드(21승 41패)
필라델피아(41승 21패) 127-83 애틀랜타(34승 29패)
워싱턴(28승 34패) 116-107 레이커스(36승 26패)
보스턴(33승 30패) 120-111 샬럿(30승 32패)
뉴욕(35승 28패) 113-94 시카고(36승 36패)
마이애미(33승 30패) 116-111 샌안토니오(31승 30패)
포틀랜드(34승 28패) 130-109 멤피스(31승 30패)
덴버(41승 21패) 114-112 뉴올리언스(27승 35패)
피닉스(44승 18패) 109-101 클리퍼스(43승 21패)
유타(45승 17패) 154-105 새크라멘토(25승 37패)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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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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