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꿈의 무대 입성한 조수민 "많은 분들에게 감사해. 프로에서도 장점 살릴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1-04 23: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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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KB스타즈의 부름을 받은 조수민(F, 179.3cm)이 기쁨을 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석, 화봉고 출신의 조수민, 온양여고 양지수, 전주비전대 박은하를 선발했다. KB스타즈가 이날 3명의 신루키들을 선발한 가운데, 가장 먼저 뽑힌 건 화봉고 조수민. 조수민은 중학교 때까지 골밑을 맡다 포워드로 전형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팀 사정상 두각은 크게 드러내지 못했지만, 장신임을 감안한다면 스피드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 그의 메리트.

하지만 강아정, 최희진 등 쟁쟁한 언니들이 많아 즉시 투입은 힘들겠지만, 조수민에게는 보고 배울 롤 모델이 많다는 긍정적인 뜻도 된다. 신입선수 선발회를 마친 그 역시도 “꿈에 그리던 프로 선수가 돼서 좋다. 뽑아주신 팀에 감사하다”라며 무대에 올라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입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힘들었던 순간들이 많이 났다. 코로나19 때문에 경기들을 계속 못 나가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버티고 기다리다 보니 이런 시간이 왔다. 너무 감사하다.”

또한 KB스타즈와의 인연도 있다. 화봉고 1학년 시절, KB스타즈가 진행하는 캠프에도 참석해 봤다는 것이 그의 말. 조수민은 “언니들 분위기도 좋아 KB스타즈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코치님도 KB스타즈 출신이시다. 정말 가장 오고 싶었던 팀이었는데, 정말 오게 돼서 기쁘다”라며 KB스타즈 행을 반겼다. 

이어 조수민은 긴장된 순간이었기에 미처 말하지 못한 지명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 사천시청의 예슬언니가 정말 많이 도와줬다. 열심히 노력하는 걸 인정해 주시면서 독려해 주고, 또 멘탈도 잘 잡아줬다. 농구도 많이 배웠다. 지금까지 말썽도 많이 피우고 했지만, 염원상 선생님이 끝까지 잘 이끌어주셨다. 박정숙 선생님은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했다. 농구에 대한 열정이 많은 분이신데, 보고 따라 하는 것도 실력이라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라며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디며 조수민은 “포스트업을 할 수 있고, 외곽 플레이도 할 수 있다. 미들 점프슛과 포스트업이 자신 있는데, 프로에 가서는 뛰어나게 잘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 수비, 리바운드, 궂은일 등 내 장점을 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2017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우수상과 수비상을 받은 조수민은 이후 2017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감투상을 받기도 했다. ‘수비’에 관련된 상을 받은 바 이어 만큼 그 역시도 먼저 강점을 앞세우며, 출전 시간을 부여받는 것이 우선순위일 터.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뽑힌 선수들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3X3 트리플잼, 이어 14일에 열리는 퓨처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루키들의 출전이 대거 예상되는 상황에서 조수민도 프로 데뷔 준비 시작을 알린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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