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양 정관장(16승 25패, 7위) vs 울산 현대모비스(25승 16패, 3위)
3월 8일(토) 오후 4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tvN SPORTS / TVING
- 6위가 간절한 팀 vs 2위가 간절한 팀
- 정관장만 만나면 3점슛이 고장 나는 이우석과 현대모비스
- ‘캡틴 데이’ 현대모비스 상대 최다 득점 박지훈, 이번에도?
갈 길 바쁜 두 팀이 만난다. 정관장과 현대모비스의 이야기다. 팀마다 많게는 13경기, 적게는 11경기가 남은 시점. 시즌이 막바지로 달려가는 상황에서 2위와 6위의 주인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정관장은 6위 원주 DB에 2.5경기 차 뒤진 7위다. 13경기가 남았고, 심지어 DB와 맞대결도 두 차례나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현대모비스는 2위 창원 LG에 0.5경기 뒤진 3위다. 4위 수원 KT와도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2위에 올라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도, 4위로 떨어져 5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도 있다. 한 끗 차이로 플레이오프 시작점이 달라진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정관장이 우세하다. 4번 만나 3승 1패다. 정관장보다 순위가 낮은 세 팀을 제외하면, 정관장이 유일하게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한 팀이다. 직전 4라운드 맞대결 역시 5명의 선수(한승희, 하비 고메즈, 조니 오브라이언트, 박지훈, 디온테 버튼)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맞대결에서 가장 큰 차이는 외곽슛에 있었다. 올 시즌 정관장의 3점슛 성공률은 30.6%로 현대모비스(32.2%)보다 낮다. 하지만 맞대결에서는 다르다. 정관장의 3점슛 성공률은 34.7%로 올랐지만, 현대모비스의 3점슛 성공률은 25%로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이우석의 정관장 상대 3점슛 성공률이 14.3%로 본인의 정규 시즌 3점슛 성공률의(34.3%) 절반에도 못 미친다. 현대모비스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우석의 반등이 필요하다.
이날 경기는 정관장의 주장 박지훈을 위한 ‘캡틴 데이’로 진행된다. 경기 후 팬미팅도 준비되어 있다. 올 시즌 박지훈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평균 17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과연 5번째 맞대결에서도 맹활약하며 스스로 ‘캡틴 데이’를 빛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3월 9일(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 IB SPORTS / TVING
- SK의 매직 넘버 줄이기, 5라운드 내 우승 확정 가능할까
- 사실상 5위 확정? 가스공사의 시즌 막바지 플랜은?
- 엔트리 제외됐던 신승민, SK전 출전 여부는?
SK가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두 걸음 남겨놨다. 지난해 12월 21일 1위에 오른 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오세근과 힉스의 경기력까지 물오르며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SK의 매직 넘버는 3이다. 다른 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승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2위 창원 LG가 패하면 매직 넘버는 줄어들 수 있다. SK는 5라운드 2경기가 남았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LG가 패한다면, 6라운드에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마음 편히 임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가스공사 또한 어느 정도 순위가 정해진 분위기다. 4위 KT와도, 6위 DB와도 모두 3경기 차이가 난다. 10경기밖에 남지 않았고, KT, DB와 맞대결 또한 1번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순위 변동의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컨디션을 관리하며 6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일 수 있다. 1승을 얻기 위해, 1패를 피하려고 무리하다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한다면 그만한 낭패가 따로 없다. 남은 일정 강혁 감독의 플랜이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또한 신승민의 출전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승민은 지난 4일 KT와 경기에서 팀 분위기를 해치는 언행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이후 LG와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강혁 감독 또한 “팀 분위기를 해하는 건 고쳐야 한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본인도 느끼고, 팀도 잘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어느 정도 징계 목적의 결장임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분명 팀 분위기를 해친 말대꾸였다. 그럼에도 신승민은 가스공사에 필요한 선수다. 많은 출전 시간은 아니지만,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과연 신승민은 충분한 반성을 통해 강혁 감독과 가스공사의 마음을 돌리며 주말 원정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 3월 둘째 주 주말 일정
3월 8일(토)
원주 DB-서울 삼성(원주)
안양 정관장-울산 현대모비스(안양)
3월 9일(일)
서울 SK-대구 한국가스공사(잠실학생)
창원 LG-고양 소노(창원)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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