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자 모란트 부모, 유타 팬들에게 인종차별-성희롱 당했다...성숙한 팬 문화 ‘절실’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5-28 23: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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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부모가 경기를 관람하던 도중 인종차별 발언 및 성희롱 발언을 당했다.


자 모란트의 부친 티 모란트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타 팬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티 모란트는 “유타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 나는 야유라는 것이 뭔지 안다. 그들이 나에게 한 것은 야유가 아니었다. 선을 넘은 발언들이었다”라고 얘기했다.

그가 폭로한 행위는 크게 두 가지였다. 그는 유타 팬이 아내를 향해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고, “너의 뒤에 동전을 두고 네가 춤추는 것을 감상할게, 보이(Boy)”라는 인종차별 발언도 들었다고 전했다. (서양권에서 ‘Boy’는 어린 남자 아이에게 사용될시 문제되지 않지만, 성인 흑인 남자에게 사용될시 인종차별적인 의미로 쓰인다.)

유타 구단은 성명을 통해 “해당 발언을 날린 팬을 출입정지 시키겠다. 그런 팬들에게는 절대 관용을 베풀 생각이 없다”라고 발표했다.

부모가 모욕 발언을 들은 것을 두고 당사자 모란트는 “내 가족은 모욕적인 소리를 듣지 않고도 나와 동료들을 응원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최근 NBA는 기본적인 선을 지키지 않는 ‘무개념’ 팬들 때문에 홍역을 앓고 있다. 보다 성숙한 팬 문화가 자리잡아야 하는 시점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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