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려는 KBL, 다중이용시설 불가로 몇몇 구단은 난항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5-31 23: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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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6월 1일, 선수들이 휴가를 모두 마치고 단체 훈련이 가능하지만,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1일부터 10개 구단 선수들은 두 달간 단체훈련 불가 기간을 모두 마치고 팀 훈련 소집이 가능해졌다. KBL은 지난 2016-2017시즌이 종료된 후부터 팀 별로 두 달간 단체훈련이 불가하다고 규정했다.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개인훈련을 하자는 취지.

하지만 2020년 2월 29일 경기를 끝으로 2019-2020시즌 정규리그가 조기종료 된 가운데 10개 구단 관계자들은 6월 1일을 선수들이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날로 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사그라 들지 않고 있어 선수들 역시 정상적인 훈련을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한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하향되긴 했지만, 5월초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전 구단이 소집되는 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체 훈련 시설을 보유 중인 원주 DB, 서울 SK, 전주 KCC, 부산 KT,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는 큰 문제가 없다. 이중 SK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에서는 선수들의 체력 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조심스럽게 시작한다.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 할 터. SK는 6월 8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안양 KGC인삼공사,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의 경우는 자체 체육관이 아닌 지역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체육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추이를 살펴야 할 상황. 지난 28일 국무총리 주재하에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수도권 지역 다중이용 시설 운영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

3개 구단에서는 시 체육공단과 협의, 외부 출입을 통제하면서 안전에 만전을 가하며 훈련을 시작하려고 한다. 6월 1일부터는 선수들의 훈련이 초반부터 타이트하지 않은데다 각 구단에서는 시즌 중 체육관 방역, 선수단 체온 측정 등 선수들의 안전에 만전을 가하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기 때문.

급작스레 2019-2020시즌이 종료되면서 선수, 팬, 관계자 등 모두가 아쉬움을 토로한 가운데 새 시즌에 대한 목마름은 모두가 간절하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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