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프리뷰] ‘농구에서 더 중요한 것은 공격? 수비?’ KBL 최고의 창과 방패의 만남

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7 07: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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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민수 인터넷기자] ‘최다 득점 1위’ KCC와 ‘최소 실점 1위’ 정관장이 맞붙는다. 

▶ 안양 정관장(24승 13패, 공동 2위) vs 부산 KCC(19승 19패, 공동 5위)
2월 7일(토) 오후 2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tvN SPORTS/TVING


- ‘최근 3경기 평균 83실점’ 흔들리는 정관장의 수비
- ‘최근 3경기 평균 104점’ 폭발하는 KCC의 공격력
- ‘Mr.51’ 허웅 vs ‘리그 최소 실점’ 정관장


정관장이 안방에서 주말 연전을 치른다. 상대는 KCC(공동 5위)와 LG(1위)다. 향후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도 있는 팀들이다. 순위 경쟁과 플레이오프 전초전, 두 마리 토끼가 달려있다.

정관장과 KCC의 맞대결은 방패와 창의 대결로 설명할 수 있다. 정관장은 명실상부 올 시즌 최고의 수비팀이다. 평균 실점 71.2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짠물 수비를 선보이는 중이다.

올 시즌 정관장의 2점슛 허용률(47.2%/리그 10위)과 3점슛 허용률(24.7%/리그 8위) 모두 평균 이하로,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손쉽게 내주지 않는다. 반면 스틸은 평균 7.9개로 리그 전체 1위다. 강한 압박 수비를 바탕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하지만 최근 정관장의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직전 3경기에서 평균 83실점을 기록했다. 결과는 1승 2패. 1위 LG와 격차가 2.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이전 경기들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수비 지표에서 큰 차이가 생긴 것은 아니다. 그렇다는 것은 전체적인 수비 에너지레벨이 떨어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압박의 강도가 약해졌고, 그로 인해 더 많은 공격 기회를 허용한 것이다.

실제로 직전 3경기 동안 2점슛 허용 개수(40.7개)와 3점슛 허용 개수(28.7개) 모두 각각 3.2개와 4개씩 증가했다. 시즌은 어느덧 5라운드로 들었고, 선수들이 체력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반면, 이에 맞서는 KCC는 최근 뜨거운 득점력을 자랑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올린 평균 득점이 무려 104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단연 허웅이 있다.

허웅은 지난 2일 SK를 상대로 51점을 퍼부었다. 3점슛도 14개를 터트렸다. 이후 4일 소노와 맞대결에서도 25점을 올리며 뜨거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KCC의 평균 득점은 82.3점으로 리그 전체 1위다. 공격 효율을 나타내는 OFFRTG (Offensive Rating) 역시 108.8로 SK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과연 리그 최다 득점 팀과 최소 실점 팀의 맞대결에서 웃는 팀은 어디가 될까. 

▶ 안양 정관장(24승 13패, 공동 2위) vs 창원 LG(27승 11패, 1위)
2월 8일(일) 오후 2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tvN SPORTS/TVING


- 아직 끝나지 않은 1위 싸움
- 상대 전적 2승 2패, 우위를 점할 팀은?
- ‘타마요의 16.3점’ 이번에는 누가 채워줄까

리그 최고의 창, KCC를 만난 정관장의 다음 상대는 본인들과 견줄 정도로 단단한 방패를 자랑하는 LG다.

정관장은 7일 오전 8시 기준 24승 13패로 DB와 함께 공동 2위다. 1위 LG와는 2.5경기 차다. 아직 14경기가 남았고, LG와도 2번의 맞대결이 남았다.정관장의 1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상대 전적 또한 2승 2패로 치열하다. 정관장은 창원에서 2승을 거뒀고, 아직 안양에서는 LG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홈팬들 앞에서 1위 팀을 잡을 수 있을까.

객관적인 상황은 정관장에게 유리하다. LG는 양홍석(발목)과 타마요(무릎)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특히 마레이와 타마요에게 득점이 집중된 LG였기에, 타마요의 공백은 뼈아프다.

올 시즌 LG의 평균 득점은 77.7점이다. 그 중 타마요(16.3점)와 양홍석(7.9점)은 24.2점을 책임지고 있었다. 두 선수의 득점을 빼면 53.5점에 불과하다. 벤치에서 나선 선수들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펼치며 타마요의 빈 자리를  효과적으로 채우고 있다. 허일영과 박정현이 힘을 냈고, 장민국도 최근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태며 제 몫을 해냈다. 타마요의 복귀까지 선수들의 깜짝 활약이 필요하다. 

리그 최소 실점 1위(정관장)와 2위(LG)의 맞대결답게, 양 팀의 대결은 항상 저득점 양상이 펼쳐졌다.

4번의 맞대결에서 정관장(66.3점)과 LG(68점)의 평균 득점 모두 70점이 되지 않는다. 과연 진흙탕 싸움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팀은 어디가 될지 주목해보자.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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