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데뷔 첫 더블더블에 148경기가 걸렸다. 주인공은 "뿌듯하다"며 웃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76-62로 이겼다.
최윤아 감독 사령탑 첫 승이 머지않아 만들어졌다. 강한 수비를 통해 쉼 없이 하나은행은 압박하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개인 기록도 따라왔다. 27점을 퍼부은 홍유순은 종전 기록이었던 19점을 넘어 개인 1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이가 신이슬(25, 170cm)이었다. 선발로 나와 33분 30초를 뛰고 11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종전 최다였던 9리바운드를 뛰어넘었다.
이렇게 더블더블이 완성됐다. 신이슬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건 2018~2019시즌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개인 통산 148번째 경기에서 나온 소중한 더블더블이었다. 지금까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모두 9개가 1경기 최다였다.
종료 후 만난 신이슬은 이를 모른 듯했다. "진짜인가(웃음)? 기록을 안 봐 잘 몰랐다. 내가 항상 (고)나연이한테 리바운드 잘 잡고 싶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 주고받았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서 기쁘다. 득점보다 리바운드 더 많은 게 뿌듯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언급했듯 최윤아 감독의 첫 승리도 나왔다. 물세례도 빠질 수 없었다. 선수들은 모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신이슬은 "진짜 많이 뿌렸다. 재밌었다. 바닥에 있는 온갖 물을 다 들어서 감독님께 뿌린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팬들도 많이 오셨는데 이겨서 너무 좋았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홈 개막전에서 여러모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신이슬은 "사실 걱정 많이 했었다. 그런데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버티려고 했다. 오늘(21일) 이겨서 너무 좋지만 또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한다. 빨리 회복해서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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