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NBA 팀] 한국시간으로 23일부터 2021 NBA 플레이오프가 막을 연다.
점프볼 NBA 필진은 '플레이오프 프리뷰' 연재물을 통해 매 라운드 각 시리즈의 판도와 결과를 예측해보려 한다. 두 번째로 다룰 시리즈는 서부 컨퍼런스 4번 시드 LA 클리퍼스와 5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 3번 시드 덴버 너게츠와 6번 시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1라운드 시리즈다.
먼저 클리퍼스와 댈러스의 시리즈에서는 표가 다소 갈렸다. 점프볼 필진 4명 중 2명이 클리퍼스의 승리를, 2명이 댈러스의 승리를 예상했다. 반면, 덴버와 포틀랜드의 시리즈에서는 4명 중 3명이 덴버의 승리를 예상했다.

2020-2021시즌 상대전적 – 2승 1패 댈러스 매버릭스 우세
김동현 인터넷기자 - 클리퍼스 In 6
가장 예측하기 힘들면서도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이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 한 명만으로도 이 시리즈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클리퍼스 선수단이 전원 건강한 상태로 풀 전력이 가동된다면 클리퍼스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이미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돈치치에게 위닝 버저비터샷을 맞는 등 크게 데였기 때문에 클리퍼스가 이를 갈고 나올 것이다. 그리고, 후반기 라존 론도 영입이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었다. 지금의 클리퍼스는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이라고 생각된다.
조태희 인터넷기자 – 클리퍼스 In 6
클리퍼스는 댈러스에게 지난 버블 플레이오프에서 이미 한 차례 탈락의 아픔을 선사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불안요소는 있다. 카와이 레너드의 부상 후유증이다. 원래 클리퍼스가 그리는 그림이라면 레너드가 꾸준히 중심을 잡고 폴 조지가 ‘플레이오프-P 모드’를 가동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레너드의 기복도 걱정해야할 판이다. 레너드는 부상당하기 전 평균 26점 6.6리바운드를 기록한 반면 부상 이후 평균 18.2점 5리바운드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야투 시도도 평균 18개에서 12개로 줄며 소극적인 공격을 펼치고 있는 점이다. 그럼에도 클리퍼스의 승리를 점칠 수 있는 것은 원투펀치의 플레이모드를 믿기 때문.

김호중 인터넷기자 – 댈러스 In 7
전력은 클리퍼스가 훨씬 좋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댈러스가 조금은 더 우위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댈러스는 최근 12경기 9승 3패를 달리고 있다. 루카 돈치치는 말할 것도 없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부상 복귀 후 19득점-21득점-18득점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시즌이 커리어 첫 플레이오프였는데, 부상으로 중도 하차해서 아쉬움이 짙은 상황이다. 이름값에 비해 플레이오프 커리어가 현격히 부족한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각성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지난 시즌 댈러스는 윙 디펜더의 한계를 느끼며 조시 리차드슨을 영입했다. 리차드슨이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를 상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있는 매치다. 포르징기스가 뉴욕 시절의 한 80%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리고 리차드슨이 레너드-조지를 어느 정도는 봉쇄할 수 있다면 댈러스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다.
서호민 기자 – 댈러스 In 6
김호중 기자와 비슷한 의견이다. 댈러스 입장에서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활약이 중요하다. 시즌 막판 부상에서 돌아온 포르징기스는 평균 19.3득점(FG 51.2%) 3점슛 성공률 60%를 기록, 건강한 포르징기스가 댈러스 전력에 있을 때, 댈러스의 경기력이 어땠는지를 잘 증명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로 돌아가 포르징기스가 부상으로 아웃됐음에도 불구 댈러스가 선전한 것을 감안했을 때, 그가 풀 컨디션으로 플레이오프를 소화할 수만 있다면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큰 위협적인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댈러스는 지난 시즌 클리퍼스와 플레이오프에서 포르징기스 뿐만 아니라 드와이트 파웰, 제일런 브런슨 등 벤치 주요 핵심 멤버들이 빠진 채 시리즈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올해는 JJ 레딕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기에 지난 해를 뛰어넘는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2020-2021시즌 상대전적 - 2승 1패 덴버 너게츠 우세
<덴버 너게츠 WIN>
서호민 기자 – 덴버 In 5
자말 머레이를 부상으로 잃은 건 덴버에게 분명 엄청난 악재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머레이의 공백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올 시즌 3년차를 맞이한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확실한 스텝업을 이뤄내며 사실상 팀의 2옵션을 맡았기 때문이다. 덴버는 머레이가 빠진 18경기에서 13승 5패로 선전했는데, 포터 주니어는 이 기간 동안 평균 23.5득점(FG 56%) 6.1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8.9%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여기에 아르헨티나산 신성 파쿤도 캄바쪼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머레이의 빈자리를 잘 메워줬다. 물론 이들의 활약이 플레이오프에서 이어진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다만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건재한 가운데 지난 시즌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몬테 모리스과 자마이칼 그린 등 벤치 멤버들이 분발해준다면 리그 최하위 수준에 머물 정도로 수비력이 불안한 포틀랜드를 상대로는 쉽게 시리즈를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포틀랜드 디펜시브 레이팅 116.0으로 전체 29위)
김동현 인터넷 기자 – 덴버 In 6
자말 머레이의 부상 이탈 때문에 포틀랜드가 2승 정도는 가져갈 수 있을거라 예상해본다. 하나, 올 시즌 MVP 1순위로 지목받고 있는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여기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올 시즌 후반기부터 한꺼풀 벗기 시작하더니 더 성장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자력으로 '헬서부'에서 3위를 차지한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따라서 2패를 내줄 수는 있어도 결국 덴버가 무난히 시리즈 승리를 챙길 것이라 예상한다.
조태희 인터넷 기자 – 덴버 In 5
덴버는 시즌 초반 자말 머레이를 십자인대부상으로 잃으면서 대권 도전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그런데 오히려 그것이 기폭제가 되었을까. 니콜라 요키치는 MVP모드를 발동시키며 리그를 집어삼키고 있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약점이었던 외곽포를 개선하며 요키치의 완벽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만약 본 기자에게 올해의 식스맨 상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주저 없이 포터 주니어에게 던질 것이다. 포틀랜드 역시 릴맥듀오가 버티고 있지만 요키치와 포터 주니어로 이어지는 장신 라인업을 막아내는 그림이 딱히 그려지지 않는다. 한 번의 데임타임은 작동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시리즈를 가져오진 못할 것이다.

김호중 인터넷 기자 – 포틀랜드 In 6
포틀랜드의 4승 2패 업셋을 예상해본다. 포틀랜드는 니콜라 요키치를 막을 수 없다. 요키치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30-20-15도 기록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요키치에게 줄 것 다 주더라도 승리를 할 수 있는 입장이다. 덴버는 자말 머레이의 부상 공백이 너무 크다. 평균 10점 에 못 미치는 몬테 모리스, 오스틴 리버스로는 머레이의 스탯 볼륨을 따라갈 수 없다. 더불어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인데, 포틀랜드는 최근 12경기 10승 2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환상적으로 마무리한 상황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덴버랑 했는데, 결과는 132-116 완승이었다. 덴버는 1쿼터는 100% 최정예 멤버로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포틀랜드가 1쿼터를 43=22으로 압도했다. 포틀랜드가 터지면 얼마나 무섭게 터질 수 있는지 잘 보여줄 경기였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포틀랜드가 플레이오프에서 높게 올라갈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덴버 상대로 1라운드는 손쉽게 통과할 것 같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