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팬들에게 두 배로 선물한 강이슬 "팀원들이 득점 루트 분산시켜준 덕분"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1-02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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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강현지 기자] 팬들에게 커피도 쏜 강이슬이 팬들에게 승리까지 안겼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2-50으로 이겼다. 강이슬 뿐만 아니라 마이샤 하인스-알렌과 더불어 백지은, 고아라까지 힘을 합친 덕분에 2연승으로 공동 3위 도약에 성공했다.


강이슬의 최종 기록은 1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쿼터에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2쿼터 첫 득점을 터뜨린 강이슬은 강점인 3점슛으로 신한은행을 따돌리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중심에 섰다.


경기를 마친 강이슬은 “매 경기 중요하긴 하지만, 신한은행전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경기였다. 좋은 경기력으로 이겨서 다행이고, 공동 3위가 됐으니 앞으로 더 잘해야할 것 같다”라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치열해진 승부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집중력은 자연스레 업. 강이슬 역시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지치는 것 보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해서 치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경기마다 집중하려 한다”라고 웃어보였다.


올 시즌 들어 경기당 17득점 5.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강이슬이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것은 이날처럼 동료들의 지원사격이 든든하기 때문. 강이슬은 “올해 들어 수비수들의 견제가 격해지고, 강해지고 있는데, 지은 언니나 아라 언니가 득점을 도와주고 있다. 어느정도 득점 루트가 분산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상황도 나온다. 대화를 통해 맞춰가고, 선수들도 도와주고 있다”라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KEB하나은행의 간판스타로 입지를 굳건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강이슬이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플레이에 있어서 완급 조절. 이훈재 감독 역시 경기를 마친 후 이 부분을 짚었다. 강이슬은 “감독님이 상대가 팀 파울이 없을 때는 스크린을 받아서 움직이고, 팀 파울을 받은 뒤에는 공을 잡고 하라고 말씀해주신다. 그 부분에 신경쓰려 하고 있고, 내가 스크린을 받아 잘 움직이면 다른 선수들도 잘 풀리기 때문에 마음편하게 움직이려고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올스타전 팬투표가 대신 답해주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2위를 차지했지만, 1위와의 격차를 어느 정도 좁혔다. 올스타전 팬 투표 2위를 차지한 강이슬은 오는 12일 부산 스포원파크BNK센터로 향해 팬들과 시간을 갖는다.



강이슬은 “다음에는 1위에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라고 웃은 뒤 “그래도 2위도 높은 것이다. 즐겁게 임해보도록 하겠다”라며 자신에게 표를 행사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말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전 강이슬은 고아라와 함께 KEB하나은행 팬들을 위한 커피차를 준비해 추운 날씨를 녹이게 했다.


KEB하나은행은 5일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 8일 BNK와의 홈 경기를 치른 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맞이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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