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웸반야마의 퇴장이 샌안토니오를 패배를 낳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4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9-114로 패배했다.
시리즈의 판도가 걸린 4차전이었다. 샌안토니오가 승리한다면, 시리즈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고, 미네소타가 승리한다면 2승 2패로 동률이 되는 상황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미네소타 선수들의 의지가 눈에 보였다. 줄리어스 랜들, 나즈 리드가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고, 마이크 콘리가 3점슛으로 화력을 지원하며 34-30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초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빅터 웸반야마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플래그런트 파울 2가 선언되며 그대로 퇴장당한 것이다. 2쿼터 종료 8분 39초를 남기고 일어난 참사였다. 이번 시리즈 내내 초인적인 활약을 펼쳤으므로 이 퇴장은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그대로 샌안토니오의 패배가 예상됐으나, 놀라운 저력을 보였다.
전반을 56-60으로 근소하게 뒤지며 마쳤고, 3쿼터에는 디애런 팍스가 살아나며 오히려 역전에 성공했다. 웸반야마의 공백은 루크 코넷이 완벽히 메우며 골밑을 지켰다. 84-80, 웸반야마 빠진 샌안토니오가 역전하며 3쿼터가 끝났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역시 강했다. 4쿼터 중반부터 수비를 통해 흐름을 잡기 시작했고, 클러치 상황에서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가 빛났다. 에드워즈는 상대의 더블팀 수비를 역으로 이용하며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건넸고, 본인이 직접 3점슛으로 역전까지 만들었다.
웸반야마 없이 잘 싸운 샌안토니오였으나, 클러치 타임은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중요한 경기를 내줬다.

딜런 하퍼가 24점, 팍스가 24점, 스테픈 캐슬이 20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웸반야마는 12분 출전 4점 4리바운드에 그치며 이번 플레이오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반면 미네소타는 에드워즈가 36점, 리드가 1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시리즈의 판도를 뒤흔들 4차전이었다. 시리즈 균형은 물론이고, 웸반야마의 거친 반칙이 출전 정지 징계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과연 연일 명승부를 연출하는 이 시리즈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5차전은 13일 샌안토니오의 홈에서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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