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김호중 인터넷기자] "한국 리그는 나에게 완벽한 곳이다" "이훈재 감독님은 '호미'다."
마이샤 하인스 알렌이 팀의 공동 3위 도약을 이끌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2–5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KEB하나은행은 시즌 7승(9패)째를 챙기며 공동 3위로 올랐다.
공격이 가져다준 승리였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무려 82점을 기록하며 화력을 뽐냈다. 그 중심에는 마이샤 하인스 알렌이 있었다. 마이샤(19득점, 14리바운드)는 이날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엘레나 스미스(15득점, 4리바운드)를 득점, 리바운드에서 모두 앞서며 외국선수 싸움 우위를 점하게 해주었다.
경기 후 만나본 마이샤는 이날 경기를 "굿 게임"이라고 평했다. 마이샤는 인터뷰 중 사령탑 이훈재 감독에 대해서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호미'라고 묘사했고, 골밑 공격을 배우고 있는 한국 리그에 대해서는 "완벽한 곳"이라 평했다.
다음은 수훈선수 마이샤 하인스 알렌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굿 게임이다. 경기를 팀으로서 이겼다. 플레이오프에 한 발 다가간 것 같다.
Q. 스미스랑 맞대결이 처음이 아닌 걸로 아는데. (마이샤의 루이빌 대학과 스미스의 스탠포드 대학은 2018년 3월 23일 여자 NCAA 토너먼트에서 맞붙은 적 있다. 당시 루이빌 대학이 86-59로 이겼고, 마이샤는 1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를 한 게 기억난다. 그때의 경기에서 이겼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중요하다.
Q. 하프타임에 다른 선수들이 슈팅 연습을 할 때, 홀로 트레이너랑 따로 훈련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트레이너가 나에게 압박을 가하는 훈련이다. 리바운드 상황에 대비해 압박 훈련을 한다.
Q. 대학 시절, WNBA 모두 강팀에서 뛰다가 중위권 팀에 오면 힘든 점이 있을 텐데.
(과거와 마음가짐은) 다르지 않다. 대학에서도 일 년마다 한두 명이 더해지는 시스템이지 않나. 마찬가지로 KEB하나은행에서도 나만 새롭게 합류한 상황이다. 적응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 상위권 팀, 중위권 팀, 이런 위치에 신경 쓰지 않는다. 나은 팀이 되기 위해서 팀워크를 할 뿐이다.
Q. 정통 센터를 뽑는 경향의 한국 리그에서 어떤 경쟁력을 보여주려 하는가?
윙에서 공격이 가능한 게 나만의 장점이다. 빠른 기동력을 보여주려 한다. 그리고 한국 리그는 나에게 완벽한 곳이다. 인사이드 공격을 지시하기 때문이다. 인사이드 공격을 배워서 미국으로 돌아가겠다.
Q. 열정이 남다른 것 같다,
그렇다. 난 어렸을 때부터 파이터였다. 큰 선수랑 매치업돼도 겁먹지 않는 선수였다.
Q. 이훈재 감독님은 어떤 것 같나?
이훈재 감독님은 최고다. (대학 시절 감독) 제프 월츠 감독님을 떠올려보면, 이훈재 감독님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월츠 감독님은 좋긴 하지만 그를 떠올리면... 워후, 아찔하다. 반면에 이훈재 감독님은 쿨한 사람이고, 호미다. 다르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호미: 가까운 친구)
Q. 삼성생명과의 다음 경기를 치르는데?
지난 라운드에는 졌었다. 감독님께서 간절한 팀이 이긴다고 하신다. 지난 패배를 복수하겠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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