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 팀은 확실히 잡던 신한은행이 사라졌다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3 0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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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호중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시즌 초만큼 '선택과 집중' 전략이 안 통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2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50-8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시즌 9패(7승)째를 당했으며, KEB하나은행에게 공동 3위를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타격을 입었다. 거듭되는 패배로 한때 재미를 봤던 '선택과 집중' 전략을 마냥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신한은행은 시즌 초, 플레이오프 경쟁권 상대로는 남다른 집중력으로 확실히 승리를 챙겼었다. 2라운드까지는 부산 BNK, 부천 KEB하나은행에게 모두 승리를 거뒀었고, 용인 삼성생명에게도 승리를 따냈었다. '2강'인 우리은행, KB스타즈와의 경기는 내주더라도, 이들만큼은 잡겠다는 운영이 5할 성적(5승 5패)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3라운드에는 신한은행의 계획이 '정반대'의 결과를 내며 찝찝함을 남겼었다. BNK, 삼성생명에게 근소하게 패하며 3라운드를 출발한 신한은행, 이어 KEB하나은행에게 74-96으로 크게 지며 비상을 맞았었다. 다행히 우리은행, KB스타즈를 제압해 급한 불은 껐지만, 순위 경쟁권 팀에게 모두 패했다는 사실에 웃을 수 없었다.

그리고 신한은행은 KEB하나은행에게 다시 대패하며 4라운드를 출발했다. 신한은행은 KEB하나은행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82점을 실점했다. 공격에서는 빈공에 허덕이며 단 50점만을 득점했다.




'잡을 팀은 잡아내던' 신한은행의 모습이 사라진 시기가 하필 엘레나 스미스가 합류한 뒤여서 더욱 골치 아파졌다. 19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28점을 기록하며 한국 무대에 데뷔한 스미스는 이후 경기들에서 들쑥날쑥한 득점력(득점:4-10-11-15)을 선보이고 있다.

주득점원이 안정감을 찾아야 팀도 어느정도 안정될 터.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게 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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