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마이애미 히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8득점 12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했지만 뱀 아데바요가 15득점 14리바운드, 타일러 히로가 13득점, 고란 드라기치가 13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가 15득점 8어시스트, 서지 이바카가 19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패배했다.
토론토는 이날 에이스 파스칼 시아캄, 노먼 파웰, 마크 가솔 등이 부상으로 결장하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세 선수의 공백은 컸다. 특히 공격에서 토론토는 크게 부진하며 세 선수의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 상위권 수비팀의 위용을 뽐낸 양 팀
이번 시즌 토론토와 마이애미는 각각 디펜시브 레이팅 3위와 13위에 올라있다. 1쿼터부터 두 팀의 수비는 엄청났다. 토론토는 대인 방어를 터프하게 펼치며 마이애미의 볼 핸들러를 압박했다. 마이애미는 1쿼터 턴오버를 5개나 기록하며 크게 고전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특유의 2-3 지역 방어를 통해 토론토를 상대했다. 토론토는 1쿼터 3점슛 11개를 시도해 1개에 그치며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렇게 양 팀은 모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점수차는 크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마이어스 레너드가 깜짝 활약을 펼쳤다. 레너드는 1쿼터 8득점을 폭발하며 답답한 마이애미 공격을 해소시켰다. 토론토는 프레드 벤블릿의 활약이 빛났다. 벤블릿은 1쿼터 토론토의 유일한 3점슛 하나를 넣는 등 7득점을 퍼부었다.
2쿼터는 1쿼터와 비슷한 양상으로 수비가 돋보인 승부였다. 앞서간 팀은 마이애미였다. 1쿼터를 18-20으로 끝낸 마이애미는 2쿼터 벤치 대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벤치 득점은 22-5로 마이애미의 압도적인 우위.
고란 드라기치가 주인공이었다. 드라기치는 2쿼터 13득점을 폭발하며 마이애미의 화력을 이끌었다. 토론토의 수비에 고전하던 마이애미가 달라진 이유는 선수 기용에 있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드라기치-히로-켄드릭 넌-버틀러를 동시에 코트에 투입하며 최대한 많은 볼 핸들러를 이용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반면 토론토의 공격 부진은 계속됐다. 마이애미의 2-3 지역방어에 해법을 전혀 찾지 못했다.
1쿼터 1개의 3점슛 성공에 그친 토론토는 2쿼터에도 여전히 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2개의 성공에 그치며 부진했다. 토론토는 외곽 공격이 풀리지 않자 적극적으로 골밑 공략을 시도했다. 이때 서지 이바카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바카는 2쿼터 6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도 5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라우리 역시 적극적인 돌파를 통해 6점을 적립했다. 토론토의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3점슛으로 인해 마이애미가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하프타임 돌입 시점 스코어는 42-39.

▲ 살아날 기미가 안 보였던 양 팀의 공격력
3쿼터에도 양 팀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두 팀의 수비 에너지가 플레이오프 경기를 연상하듯 매우 높았다. 토론토는 이번 쿼터에도 3점슛 2개에 그치며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마이애미 역시 마찬가지였다. 마이애미는 3쿼터 3점슛 3개에 그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버틀러가 부진한 가운데, 2쿼터 폭발했던 드라기치마저 침묵하며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다.
외곽이 침묵한 양 팀은 골밑 공략에 더 치중했으나, 더 많은 파울을 범하며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렸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양 팀은 공격에서 여전히 부진했고 점수차는 3점으로 크지 않은 채 4쿼터에 접어들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마이애미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히로였다. 히로는 어려운 플로터를 성공시킨데 이어 곧바로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순식간에 8점을 폭발했다. 히로의 폭발로 마이애미는 순식간에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당황한 토론토는 주전 선수들을 이른 시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하지만 분위기를 탄 마이애미의 젊은 선수들의 질주가 시작됐다. 아데바요와 데릭 존스 주니어가 활약했다. 두 선수는 상대의 턴오버 이후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반면 토론토는 끝까지 3점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번 4쿼터에도 10개 이상의 3점슛을 던졌지만 1개 성공에 그치며 토론토는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토론토는 3점슛 42개를 시도해 6개 성공에 그치는 저조한 성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파웰-시아캄-가솔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홈에서 승리한 마이애미는 4일 올랜도 원정을 나선다. 반면 패배한 토론토는 5일 브루클린 원정에 나서며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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