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바라본 전자랜드 4연승 비결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1-03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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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전자랜드는 앞선에 김지완이 들어와서 가용 인원이 늘었다. 가드진이 빠르고, 득점을 해준다. 트로이 길렌워터도 필요할 때 득점을 해줬다.”

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시즌 4번째 맞붙는다. 현대모비스는 2라운드에서, 전자랜드는 1,3라운드에서 각각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가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의 상승세 중에 만난 KGC인삼공사에게 패한 뒤 홈으로 돌아왔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번째 경기를 치른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꼭 승리가 필요한 순간이다.

전자랜드는 4연승 행진을 달리며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날 승리하면 시즌 최다인 5연승을 기록, 시즌 초반 상위권에 머물던 전력으로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전자랜드는 앞선에 김지완이 들어와서 가용 인원이 늘었다. 가드진이 빠르고, 득점을 해준다”며 “트로이 길렌워터가 필요할 때 득점을 해줬다”고 최근 4연승 중인 전자랜드 전력을 평가했다.

유재학 감독은 “전자랜드에게 두 번 질 때 초반에 승부가 끝났다. 그 뒤에 쫓아갔지만, 마지막에 뒤졌다”고 전자랜드와 경기를 돌아봤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경기 초반에 좋은 출발을 한 뒤 3쿼터에 무너지는 경향이 짙었다. 전자랜드와 경기에선 반대의 흐름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김국찬과 박지훈을 영입한 뒤 출전시간을 줄였던 오용준을 최근 다시 좀 더 오래 코트에 내보낸다.

유재학 감독은 “박지훈이 과부하에 걸리고, 슛이 좋지 않아서 오용준을 오래 기용한다”고 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오늘부터 영남지방 3팀(현대모비스, LG, KT)과 경기를 갖는다”며 “집을 떠나면 선수들이 힘들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고 했다.

유도훈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3점슛 성공률(34.5%, 1위)이 좋은 팀이다. 그렇지만, 우리와 경기를 할 때 27%(27.1%) 가량으로 낮다. 기회가 났는데 슛이 안 들어간 거다. 그래서 수비를 견고히 해야 한다”며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등 기본기에 중심을 둔 플레이를 한다. 그래서 작은 것에서 안 흔들려야 한다”고 기본을 강조했다.

이어 “현대모비스 외국선수들(리온 윌리엄스, 에메카 오카포)이 1대1로 공격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며 “함지훈과 양동근이 구심점 역할을 하면 나머지 선수까지 살아나는 상승효과가 나온다. 이들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기면 서울 삼성의 경기 결과에 따라 7위까지 오를 수 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하면 3위 전주 KCC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힌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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