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전자랜드는 앞선에 김지완이 들어와서 가용 인원이 늘었다. 가드진이 빠르고, 득점을 해준다. 트로이 길렌워터도 필요할 때 득점을 해줬다.”
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시즌 4번째 맞붙는다. 현대모비스는 2라운드에서, 전자랜드는 1,3라운드에서 각각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가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의 상승세 중에 만난 KGC인삼공사에게 패한 뒤 홈으로 돌아왔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번째 경기를 치른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꼭 승리가 필요한 순간이다.
전자랜드는 4연승 행진을 달리며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날 승리하면 시즌 최다인 5연승을 기록, 시즌 초반 상위권에 머물던 전력으로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전자랜드는 앞선에 김지완이 들어와서 가용 인원이 늘었다. 가드진이 빠르고, 득점을 해준다”며 “트로이 길렌워터가 필요할 때 득점을 해줬다”고 최근 4연승 중인 전자랜드 전력을 평가했다.
유재학 감독은 “전자랜드에게 두 번 질 때 초반에 승부가 끝났다. 그 뒤에 쫓아갔지만, 마지막에 뒤졌다”고 전자랜드와 경기를 돌아봤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경기 초반에 좋은 출발을 한 뒤 3쿼터에 무너지는 경향이 짙었다. 전자랜드와 경기에선 반대의 흐름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김국찬과 박지훈을 영입한 뒤 출전시간을 줄였던 오용준을 최근 다시 좀 더 오래 코트에 내보낸다.
유재학 감독은 “박지훈이 과부하에 걸리고, 슛이 좋지 않아서 오용준을 오래 기용한다”고 했다.

유도훈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3점슛 성공률(34.5%, 1위)이 좋은 팀이다. 그렇지만, 우리와 경기를 할 때 27%(27.1%) 가량으로 낮다. 기회가 났는데 슛이 안 들어간 거다. 그래서 수비를 견고히 해야 한다”며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등 기본기에 중심을 둔 플레이를 한다. 그래서 작은 것에서 안 흔들려야 한다”고 기본을 강조했다.
이어 “현대모비스 외국선수들(리온 윌리엄스, 에메카 오카포)이 1대1로 공격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며 “함지훈과 양동근이 구심점 역할을 하면 나머지 선수까지 살아나는 상승효과가 나온다. 이들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기면 서울 삼성의 경기 결과에 따라 7위까지 오를 수 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하면 3위 전주 KCC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힌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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