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 23점 활약' 삼성, 오리온 꺾고 홈에서 2연패 탈출

홍지일 / 기사승인 : 2020-01-03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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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홍지일 인터넷기자] '대세' 미네라스의 활약 속 삼성이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72-71로 이겼다. 역전이 13번 나올 정도로 팽팽한 승부 속에서 웃었던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오리온과 시즌 맞대결도 3승 1패로 앞서게 됐다. 6위 KT와의 승차도 1.5로 줄였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23득점(야투율 59%)으로 공격 선봉장 역할을 제대로 했다. 미네라스는 지난 5경기 평균 22.6득점의 상승세를 오늘도 이어가며 자신이 최근 KBL 외국선수들 중 '대세'임을 입증했다. 김준일(15득점 8리바운드), 천기범(12득점 6어시스트)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오리온은 최진수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출발 삼성은 미네라스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오리온은 아드리안 유터와 보리스 사보비치가 번갈아가며 따라붙었지만 미네라스의 슛을 제어하지 못했다. 1쿼터 4분을 남기고 터진 미네라스의 3점슛으로 삼성은 13-4까지 앞서나갔다.

오리온은 1쿼터 중반 교체돼 들어온 한호빈과 최승욱은 각각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쿼터 종료 전 최진수가 문태영에게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오리온은 17-20으로 따라붙은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는 박빙의 흐름이었다. 오리온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첫 공격에서 최진수가 스틸에 이은 덩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2쿼터 중반 최진수는 델로이 제임스의 턴오버를 속공 득점으로 이으며 27-27, 경기 시작 후 첫 동점도 만들었다. 최진수의 활약 속 오리온은 쿼터 중반 32-28까지 도망가며 분위기를 오리온 쪽으로 가져왔다.

삼성은 곧바로 반격했다. 미네라스와 김준일이 골밑에서 힘을 내며 다시 32-32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28.7초 전 김광철이 돌파 과정에서 장재석에게 U파울을 얻어내며 흐름을 삼성 쪽으로 바꿨다. U파울로 얻은 자유투와 함께 미네라스의 엘리웁 덩크까지 터지며 삼성이 전반을 39-36으로 리드했다.

후반 시작도 팽팽하게 전개됐다. 삼성은 천기범과 김준일이 공격에서 앞장서며 점수를 쌓았고, 오리온은 임종일이 외곽슛 2개를 터뜨리며 맞불을 놓았다. 효율성 면에서 오리온이 더 좋았다. 삼성은 3쿼터에 외곽슛 7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3쿼터 종료 시점, 오리온이 54-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의 4쿼터, 오리온은 보리스 사보비치를 앞세워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사보비치는 3점슛 1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팀의 4쿼터 초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오리온은 사보비치 활약 속 61-57로 먼저 치고 나갔다.

4쿼터 5분 40초 남은 시점, 삼성 이관희가 돌파에 이어 임종일을 상대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다.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삼성이 다시 65-63,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후 종료 2분 23초 전 천기범이 결정적 3점을 꽂으며 72-68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3점슛 2개를 연거푸 넣으며 71-72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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