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새해 첫 승' 이상민 감독 "천기범, 슛만 맘에 들었어"

홍지일 / 기사승인 : 2020-01-03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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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홍지일 인터넷기자] "(천)기범이요? 슛만 맘에 들고 경기 운영은 아직 맘에 안드네요"

서울 삼성은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4라운드 경기에서 72-71로 이기며 새해 첫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삼성은 2연패 탈출과 함께 6위와의 승차를 1.5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의지를 드러냈다.

4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까지 살얼음판 승부였다. 삼성 선수들은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주도권을 지켜냈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23득점, 김준일이 15득점 8리바운드, 천기범이 12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천기범은 4쿼터 종료 2분 전 69-68에서 도망가는 결정적 3점슛을 기록하며 이상민 감독을 웃게 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력은 아쉬움이 남는다"라면서도 "6강 싸움에 한발 더 앞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번 경기를 되돌아봤다.

Q. 어렵게 이겼다. 승리 소감은?

지난 2경기 졌을 때보다 경기력은 더 안 좋았다. 전반에 점수를 더 벌릴 수 있었는데 제공권을 밀리며 끝까지 힘든 경기를 했다. 오리온은 제공권을 앞세워 계속 쉬운 득점을 쌓는데, 우린 그렇지 못했다. 준비했던 수비가 제대로 실행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선수들 마음이야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과정이었다. 어쨌든 4라운드 첫 승을 따냈고, 남은 경기를 더 보완해서 6강 싸움에 있어 한발 더 앞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천기범이 3점슛 3개 성공시키며 활약했는데?

슛만 맘에 들었다.(웃음) 전체적인 경기 운영은 아직 맘에 들지 않는다. 항상 주춤하다가 턴오버가 나오는 습관이 있는데, 공격할 때 패스나 슛 모두 과감하게 하라고 늘 주문한다. 본인이 1-2개 실책했다고 주춤하면 계속 실책이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도 중간에 불러서 처음 생각했던 대로 경기를 운영하라고 한다. 아직은 좀 더 좋아져야할 부분이 많다.

Q. 김진영의 최근 출전시간이 줄은 이유는?

(김)진영이는 아직까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강조하는 부분이 수비와 리바운드인데, 그 점에서 (김)현수나 (이)관희와 견주기엔 무리가 있다. 수비에서 더욱 타이트하게 압박할 줄 알아야 한다. 그 점을 보완해야되기 때문에 데뷔전 이후에는 많이 못 뛴 것이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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