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다방면에서 맹위를 떨친 김한별(34, 178cm)을 앞세워 새해 첫 승을 수확했다.
김한별이 활약한 삼성생명은 3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64로 완승을 챙겼다. 2쿼터부터 기세를 장악한 삼성생명은 후반전을 여유 있게 마무리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6승(11패)째를 기록하며 탈꼴찌에서 벗어났고, 공동 5위로 도약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김한별은 이날 36분 17초간 코트를 누비며 2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한 김한별은 경기 내내 꾸준함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한별은 “압박 수비에 중점을 두고 나왔다. 타이트한 수비를 통해 상대 패턴 플레이를 저지할 수 있었고, BNK가 제 리듬을 찾지 못하게 만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BNK와의 상대 전적 동률(2승 2패)을 이뤘다. 2승은 모두 부산에서 거둔 승리.
이에 대해 김한별은 “홈에서도 당연히 이기고 싶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패했다. 공교롭게 부산 원정에서만 승리를 챙겼는데, 승패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한별은 WKBL을 대표하는 다재다능한 선수. 이날 역시 동료들과의 2대 2 플레이를 주도하며 상대 골문을 쉽게 열었다.
김한별은 “(우리를)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 나와 배혜윤 등이 위력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이 우리 수비를 어떻게 할지 길을 잃었을 때 그런 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했다.
배혜윤과의 호흡이 잘 맞는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배)혜윤이가 워낙 잘 해주고 있어서 그 리듬을 살려주고 싶었다. 포인트가드로서 움직임이 좋은 선수에게 볼을 주려고 했던 점이 잘 맞아 떨어졌다”며 배혜윤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공동 5위로 도약한 김한별은 “팀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윤예빈, 김보미, 이주연 등 그들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살려줘야 할 것 같다. 그래야만 더 팀이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 오늘은 김한비도 쏠쏠하게 제 몫을 잘 해줬다”며 후배들을 다독였다.
경자년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삼성생명은 하루 휴식 후 곧장 홈으로 이동해 KEB하나은행을 상대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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