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썬더스 살림꾼' 김준일 "리바운드, 수비 모두 좋아질 것"

홍지일 / 기사승인 : 2020-01-03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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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홍지일 인터넷기자] "외국선수 수비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리바운드와 수비 더 늘어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서울 삼성은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72-71로 승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새해 첫 승과 함께 6위와의 격차도 1.5경기로 줄이며 6강 플레이오프순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삼성은 김준일(15득점 8리바운드), 닉 미네라스(23득점 4리바운드), 천기범(12득점 6어시스트) 등 주전 선수 고루 활약했다. 그 중에서도 김준일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났다. 팀에서 가장 긴 출전시간(37분 6초)을 소화하며 상대 외국선수인 보리스 사보비치와 아드리안 유터를 비교적 잘 막아냈다.

김준일은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김준일은 "프로 선수라면 뛰어야 하는 것"이라며 투지를 불태우면서도 "아직 리바운드가 많이 부족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리바운드, 수비 모두 나아지는 모습 보이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Q. 새해 첫 승리다. 소감은?

전자랜드 전 3쿼터까지 여유있게 이기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졌었다. 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 앉았는데, 오리온 전을 꼭 승리로 가져가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 덕분에 이겼다.

Q. 이겼지만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였다.

삼성이라는 팀이 보완해야될 부분이다. 항상 전반전에 잘하다가 후반에 상대에게 추격당하는 등 집중력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 저희의 집중력을 후반 끝까지 잘 이어가서 앞으로의 경기 내용은 더 좋아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Q.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양쪽 발목이 모두 좋지 않다. 그래도 프로 선수라면 감독님이 믿고 선발로 기용해주셨으니 책임감 갖고 뛰어야 한다. 트레이너 형은 "너가 한군데 씩 아프면 차분하게 농구한다"라고 하면서 오히려 아파야 농구를 더 잘한다고 한다. (웃음) 지금도 약간씩 아프긴한데 괜찮다.

Q. 동료 천기범의 활약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는지.

3점슛을 3개나 넣었는지 몰랐다. 슛이 없다고 매번 놀린다. (천)기범이가 고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잘했고, 베짱있게 슛을 던질줄 아는 선수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나 접전 상황에서도 슛이 정확한 장점이 있었다. 그런 슛을 던질 줄 알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더욱 해줬으면 좋겠다. 기범이가 슛을 더 많이 가져가야 저랑 미네라스가 더 많은 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

Q. 제공권이 늘 문제라는 지적을 받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센터 포지션으로 미네라스에게 미안한 부분이다. 미네라스는 해외리그에서 외곽 중심으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득점도 하고 리바운드도 해야돼 부담감이 많다. 저랑 (장)민국이 형이 그 부담감을 줄여줘야 한다. 제가 리바운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고 있고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은 하고 있다. 최근 외국선수 수비하는 것에도 재미를 붙였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삼성도 분명 후반 플레이오프 싸움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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