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BL캠프] 캠프장으로 찾아온 김상식 감독 “선수들 배운 걸 써볼 시간↑”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03 2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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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용호 기자] “선수들이 훈련 때 배운 걸 실전에서 바로 활용해볼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려고 했다.”

3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2020 KBL 유스 엘리트 캠프가 막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등부 동생들이 먼저 캠프를 찾았다. 각 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총 48명의 선수들이 모여든 가운데, 또 하나의 새로운 배움의 장이 열렸다는 사실에 선수들은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캠프장으로써 새롭게 자리한 인물. 바로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김상식 감독이 이번 캠프의 진두지휘를 맡게 된 것이다. 1일차 선수들의 팀 배정을 위한 트라이아웃이 열렸고, 이를 지켜보던 김상식 감독은 “예전에 허재 전 감독님이 캠프장이실 때 함께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스킬트레이닝이 메인이었는데, 올해는 KBL과 함께 변화를 가져가보려 했다”며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이 말하는 변화는 바로 실전 시간이 늘어난 것. KBL 유소년 육성팀이 주기적으로 각 학교에 신체측정사업을 나간 덕분에, 이번 캠프에서는 신체측정으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었고, 덕분에 선수들이 실전 경기를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

“똑같은 것만 하면 지루하지 않나”라며 미소 지은 김상시 감독은 “지루하다보면 의욕도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프로와 비슷한 시스템을 경험해볼 기회를 주고 싶었다. 1일차에 선수 파악을 해서 드래프트를 하고 나면, 2일차부터는 팀별로 훈련을 하고, 경기를 뛰게 된다. 각 팀의 코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더 활기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들이 오전에 뭔가를 배우면, 오후 경기에서 바로 활용하고 써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는 김 감독을 비롯해 조상현, 이창수, 주희정, 김현중, 박훈근, 김승찬 코치가 함께한다. 다양한 코치들이 모여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많을 터. 특히 김상식 감독은 “요즘 어린 선수들이 개성이 강한 것 같더라. 그래서 선수들에게 너무 장난스럽게 하면 효율성이 떨어지니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집중해서 많은 걸 배워갔으면 좋겠다는 말만 했다. 그 외에 좋은 말들은 김동광 경기본부장님이 모두 해주고 가셨다”며 진심어린 한 마디를 전했다.

캠프는 이제 막 시작됐다. 오는 2일차에 중등부 선수들은 오전에 팀별 트레이닝과 3점슛 컨테스트 예선전을 진행하고, 오후부터 최강자를 향한 예선전 경기를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불꽃튀는 하루가 펼쳐질 예정.

끝으로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캠프에 있는 동안 프로의 시스템을 경험하면서 모션 오펜스도 해보고, 새로운 추억을 안고 갔으면 좋겠다. 이번에 시도하는 변화들이 효과가 있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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