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BL캠프] 국가대표 코칭스탭도 합류! 새롭게 변화한 엘리트 캠프 스타트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03 2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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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용호 기자] 유스 엘리트 캠프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20 KBL 유스 엘리트 캠프가 3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1일차인 이날은 중등부 48명의 선수들이 먼저 체육관을 찾아 캠프 일정을 시작했다. 전국 각지에서 먼 곳으로 모여든 선수들은 농구계 대선배들에게 가르침을 받을 생각에 설레이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번 캠프의 장은 국가대표팀 김상식 감독이 맡게 됐다. 그는 2년 전 허재 전 감독이 캠프를 이끌 때 함께 양구를 찾아왔던 기억이 있다. 자연스레 조상현 코치도 합류하면서 국가대표 코칭스탭이 이번 캠프의 중심축이 됐다. 여기에 매 캠프 때마다 힘을 쏟는 이창수 코치를 비롯해 주희정, 김현중, 박훈근, 김승찬 코치가 힘을 합쳐 유망주 선수들을 성장의 계단으로 이끌어줄 예정이다.

청춘체육관으로 모여든 중등부 선수들은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을 필두로 입소식을 가졌다. 이후 워밍업과 한 시간 가량의 스킬트레이닝에 참여하며 몸을 달궜다. 이미 스킬트레이닝을 배우는 선수들은 동작 하나 하나에 흥미를 느끼며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스킬트레이닝이 끝난 뒤에는 이번 캠프를 좌지우지 할 메인 이벤트가 시작됐다. 바로 48명의 선수들을 4개 팀으로 나눌 트라이아웃이 펼쳐진 것. 선수들은 캠프에서 임의로 나뉘어진 트라이아웃팀에서 번갈아 승부를 펼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코치들은 선수들의 동작 하나를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평가지를 빼곡하게 채워나갔다.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 나서기 전에나 겪어볼 수 있는 생소한 무대에서 선수들도 조금은 어색해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서로 포지션 조합을 맞추고,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점점 손발을 맞춰가기도 했다.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쉴틈없이 뛰어다닌 선수들은 대부분 허심탄회한 미소를 지으며 트라이아웃 무대를 마쳤다. 그리고 곧장 열렸던 드래프트에 임한 코치들의 얼굴은 다소 싱숭생숭하기도 했다.


애초 이번 팀 선정 드래프트는 선수들과 모두 함께 실제 프로 신인드래프트처럼 진행될 방안도 있었다고. 이에 김상식 감독은 “정말 프로처럼 선수들도 다함께 할까 했었는데, 아무래도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순위라는 것에 혹여 상처를 받을까싶어서 코치들끼리 드래프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코치들의 드래프트는 리얼하게 진행됐다는 후문. 간이 추첨함을 통해 드래프트 지명 순위를 정하고, 각 지명에는 10초의 제한 시간까지 두면서 코치들의 머리 싸움이 펼쳐졌다고 한다. 드래프트를 마치고 나온 코치들은 뽑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중등부 드래프트를 마친 엘리트 캠프는 2일차부터 코트별 트레이닝과 각 팀별 훈련, 그리고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예선전에 돌입한다. 그 사이에는 3점슛 컨테스트와 멘탈코칭도 준비되어 있어 선수들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리게 했다. 오는 6일에 바통을 이어받을 고등부의 일정도 마찬가지. 과연 새롭게 변신한 엘리트 캠프가 유망주 선수들을 어떻게 키워낼지 더욱 주목된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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