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전자랜드의 4연승 행진은 마감되었지만 김낙현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55-71로 패했다. 이날 전까지 이번 시즌 4연승만 세 차례 기록한 전자랜드는 다시 한 번 5연승의 문턱 앞에서 쓴 맛을 봤다.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은 전자랜드의 앞 선을 경계했다. 김지완의 합류로 전자랜드의 템포가 한 층 빨라진 점과 김낙현의 해결 능력을 높이 산 것.
유재학 감독의 우려대로 ‘에이스’ 김낙현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낙현은 팀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30분 39초)을 부여받았다. 박찬희가 부상으로 이탈한 전자랜드이기에 김낙현의 출전 시간은 부담과 함께 더욱 늘어났을 터.
이날 김낙현은 13득점(3점슛 1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 했다. 양 팀 통틀어 매 쿼터마다 2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김낙현이 유일했다.
김낙현의 외곽포 한 방은 3쿼터 한때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도 했다. 3쿼터 중반 전자랜드의 작전타임 이후 김지완의 외곽포(35-46)에 이어 김낙현이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김낙현의 한 방으로 38-46, 전자랜드는 한 자리 점수차로 추격할 수 있었다. 그러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나머지 국내 득점 자원들의 활약이 너무나도 미비했다.
김낙현은 4일 오전 기준 리그 3점슛 성공 누적 순위 전체 1위(62개)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 평균 순위도 전체 3위(2.30) 자리에 올라있다. 팀 내 3점슛 성공 누적 순위 2위는 차바위(34개)다. 이를 미루어 보았을 때 김낙현이 전자랜드 외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김낙현은 이번 시즌 출전한 27경기 중 20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팀 내 국내선수 중 가장 많은 두 자리 득점 경기 기록이다 또한 경기당 평균 12.2득점을 기록 중인 김낙현은 전자랜드 국내선수들 중 유일한 두 자리 득점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김낙현의 출전 시간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김낙현은 데뷔 첫 시즌(2017-2018) 12분 7초(27G), 2018-2019 시즌 19분 10초(54G), 그리고 이번 시즌 28분 41초(27G)의 평균 출전 시간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김낙현은 경우 팀 내 출전 시간 규정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4위(16승 13패)를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4일 오전 기준).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김낙현의 꾸준한 역할이 지속되어야 함이 분명해 보인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