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은 단타스의 득점력을 낮추기 위해 나머지 선수들에 대한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6-64로 이겼다. 김한별(23득점 9리바운드)과 배혜윤(25득점 8리바운드)이 48득점 17리바운드를 합작했고 3쿼터까지 상대를 38점으로 묶으며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특히, 다미리스 단타스를 3쿼터까지 단 6득점으로 묶었다. 단타스가 막히다 보니 BNK의 전반적인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생명은 BNK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밀렸다. 1라운드에서 84-62로 대승을 거뒀으나 2, 3라운드를 내리 내줬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다미리스 단타스에게 33득점을 헌납하며 후반 역전패했다.
지난 패배를 되새긴 임근배 감독은 경기 전 “앞선부터 타이트한 수비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사실 BNK를 상대로 한 앞선의 강력한 수비는 낯선 일은 아니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강계리, 김지영을 앞세워 안혜지를 강하게 압박하는 수비를 통해 재미를 봤다. 공격의 시작점인 안혜지가 막히다 보니 BNK의 공격 전개가 뻑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날 삼성생명이 선보인 수비는 KEB하나은행의 안혜지 봉쇄와는 조금 달랐다. KEB하나은행의 것이 안혜지가 공을 몰고 하프코트를 넘어오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들었다면 삼성생명은 단타스에게 공이 투입되는 상황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생명은 포스트에 자리 잡은 단타스에게 공을 투입하는 상대 선수를 괴롭혔다. 그 대상이 꼭 안혜지일 필요는 없었다. BNK는 2쿼터 벌어진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3쿼터 단타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삼성생명의 수비가 진가를 발휘했다.
BNK는 3쿼터에만 단타스에게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3개의 실책을 범하며 공격권을 빼앗겼다. 노현지, 안혜지, 구슬이 차례로 패스미스를 했다. 간혹 단타스에게 공이 투입됐을 때는 더블팀을 통해 단타스의 공격을 어렵게 만들었다. 단타스는 도움 수비가 왔을 때 비어있는 동료를 찾으려 했으나 외곽에서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BNK 입장에서는 신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수비를 열심히 하며 상대에게 리듬을 주지 않았다”고 경기를 총평하며 “사실 단타스가 아니라 나머지 바깥의 선수들을 잡으려고 했다. 바깥의 선수들을 막으면 단타스에게 공이 들어가는 횟수가 줄어든다고 생각해서 그런 수비를 하려고 했다”며 수비 전략에 대해 밝혔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수비를 열심히 하며 상대에게 리듬을 주지 않았다”고 경기를 총평하며 “사실 단타스가 아니라 나머지 바깥의 선수들을 잡으려고 했다. 바깥의 선수들을 막으면 단타스에게 공이 들어가는 횟수가 줄어든다고 생각해서 그런 수비를 하려고 했다”며 수비 전략에 대해 밝혔다.
단타스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지 않기 위해 단타스에게 공을 투입하는 다른 선수들을 막겠다는 삼성생명의 수비 전략이 이날 경기에서 그대로 먹혀들었다.
이는 패장 유영주 감독의 말에서도 알 수 있었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안)혜지와 다미(다미리스 단타스)에 의한 플레이를 너무 한다. 경기가 안 풀리다 보니 다미를 찾았는데 그마저 여의치 않으면서 다들 경기력이 다운됐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한편, 삼성생명은 BNK와 함께 공동 5위(6승 11패)가 되며 공동 3위 그룹(인천 신한은행, KEB하나은행)과의 간격을 1.5경기로 좁혔다. 다음 경기는 5일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3위 싸움에 가담할 수 있을까.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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