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경기를 참 잘 한다. 보고 배울 것도 있고, 높이 평가할 부분도 있다.”(서동철 감독)
“허훈이 빠져도 KT는 쉽게 이길 상대가 아니다. KT는 좋은 팀이다. 외국선수도, 가드진도 괜찮다.”(김승기 감독)
4일 부산 KT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이 열리는 부산사직실내체육관. 지난 12월 31일 창원 LG와 농구영신 맞대결의 승리 여운이 남아 있는 곳이다. KT는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앞서 있다. 다만, 1,2라운드 때 이기고, 3라운드 때 졌다.
최종 점수만 놓고 보면 80점 이상 올린 팀이 이겼다. 그것도 모두 10점 이상 차이의 승리였다. 이기는 팀은 공격이 술술 풀렸다면 패한 팀은 수비가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 모든 경기가 그렇듯 고른 선수들이 득점을 이긴 것도 공통점이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농구영신 맞대결 이후) 하루(1월 1일) 쉬고 이틀 훈련을 했다”며 “농구영신을 하면 안 하던 시간에 경기를 해서 몸의 리듬이 깨진다. 지난 시즌 분명 후유증이 있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여유가 없어서 후유증이 없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KT는 지난 시즌 LG와 농구영신에서 승리한 뒤 3연패에 빠졌다. 이날은 농구영신 후 첫 경기다.
서동철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경기 내용을 칭찬했다.
“우리 선수들이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잘 안다. KGC인삼공사가 경기를 참 잘 한다. 보고 배울 것도 있고, 높이 평가할 부분도 있다.”
서동철 감독은 “KGC인삼공사는 우리가 바이런 멀린스를 투입하면 크리스 맥컬러를, 알 쏜튼으로 교체하면 브랜든 브라운을 내보낸다. 첫 경기 때 브라운이 멀린스에게 밀려서인지 전략적으로 이렇게 선수를 기용한다”며 “그럼 매치업에서 어려움을 겪는데 이를 극복하는 게 과제다. 상황에 따라서 잘 맞대응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한 발 더 뛰면서 박스아웃 등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3라운드 때 지역방어를 잘 공략했다. 그 때 그 때 상황마다 잘 대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기 감독은 맥컬러가 선발로 나간다고 알린 뒤 “최근 맥컬러가 출전시간이 적었다. 대신 브라운이 많이 뛰었던 거다. 한 명씩 돌아가며 터져서 좋다. (외국선수들이) 서로 벤치에서 응원하는 분위기다. 이런 게 잘 맞는다”며 “맥컬러는 교체로 나가면 힘들어한다. 시작부터 잘 하면 브라운이 쉬어서 좋고, 안 되면 브라운으로 교체하면 된다”고 했다.
KT는 이날 이기면 홈 6연승을 질주한다. KGC인삼공사는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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