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패 끊은 LG 현주엽 감독 “선수들이 승부처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4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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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종엽 인터넷기자] LG가 3연패 탈출과 SK전 5연패를 동시에 끊어내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창원 LG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019년 2월 9일부터 시작된 SK와의 맞대결 5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최근 3연패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LG는 전반 공격을 이끈 김동량(14득점 6리바운드)과 4쿼터 추격의 불씨를 지핀 마이크 해리스(20득점 11리바운드)가 맹활약했고, 김준형(9득점 3점슛 3개)과 강병현(12득점 3리바운드)이 외곽에서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서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특히 해리스는 경기 종료 4분 25초 전 승부의 추를 LG쪽으로 가져오는 4점 플레이(70-64)까지 성공시키며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Q. 승리 소감?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회복한 것 같다. 그동안 SK와의 경기에서 신장 차이에서 나오는 미스매치나 높이 싸움에서 많이 밀렸다. 또한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2대2 공격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못 막아서 패배했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 이전 많은 대비책을 세웠는데 선수들이 잘 수행해줬다. 선수들이 중요한 승부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Q. 접전 끝에 거둔 역전승이었다.

LG가 외국 선수보단 국내 선수들의 득점도 터져줘야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국내 선수들이 좋은 활약 펼쳤다. 오늘 경기 이후로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자유투를 16개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LG가 자유투 성공률이 저조해 부끄럽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이런 부분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본다. 집중하지 않았으면 쉽게 패배를 헌납했을 경기였다.

Q. 강병현과 최준용의 충돌 이후 경기력이 달라졌다.

최근에 강병현에게 기 싸움에서 밀리지 말라는 당부를 했다. (강)병현이가 주장인데 상대에게 기 싸움에서 밀리는 것은 도저히 눈을 뜨고 봐줄 수가 없다고 말했는데, 오늘 (강)병현이가 잘해줬다. (농구영신 이후)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였다. 앞으로 끝까지 그런 모습 보이면 좋겠다. 또한 코트 위에서의 신경전은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 선수건 우리 팀 선수건 부상당하지 않는 선에서 투지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다.

Q. 김준형이 최근 3점슛 감이 좋다.

오늘 3점슛을 5개 시도해 3개를 넣었다. 하지만 3~4개 정도는 더 시도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김준형이 앞으로 더 성장하려면 수비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수비에서의 미스가 많았다. 수비를 보완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선수가 된다면 더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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