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안덕수 감독이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청주 KB스타즈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네 번째 맞대결에서 77-56으로 승리했다. 지난 패배를 되갚는 값진 1승.
심성영(12득점 9어시스트)과 카일라 쏜튼(22득점 10리바운드), 박지수(16득점 3리바운드)의 활약이 KB스타즈의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 후 안덕수 감독은 “전반에 집중을 잘했던 것 같다. 예전 경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인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쉬운 건 (카일라)쏜튼이 1쿼터에 3개의 파울을 범한 것이다. 그런 부분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KB스타즈는 염윤아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꿨다. 이에 안덕수 감독은 “앞선에 투입된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박)지수가 계속 나오게 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심)성영이가 힘들 때 (강)아정이가 버텨줄 수 있다. 침착하게 잘 버텨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심성영에 대해서도 안덕수 감독은 입이 마를 때까지 칭찬했다.
“공격형 가드라고 평가되지만 패스 능력도 좋다. 한 타임 빠른 패스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더 배울 게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오랜만에 복귀한 박지수에 대해선 “출전시간과 기록 모두 만족스럽다. 100%는 아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잘해줬다”라고 평가했다.
또 20분대 출전 시간을 지켰다는 부분에선 “쏜튼이 5반칙 퇴장을 안 당했으면 20분이다(웃음). 최대한 지키려고 했다. 지수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해야 하는 만큼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안덕수 감독은 오는 6일 맞이할 우리은행 전에 대해 언급했다.
“항상 초반에 분위기를 내줬다. 우리은행의 터프한 수비, 강한 몸싸움을 잘 이겨내야 한다. 공격이 어려운 상황이어도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 누구에게 미루지 않는 농구를 했으면 한다. 적극적인 성향을 띠어야 초반 싸움에서 대등할 수 있다. 핵심은 리바운드다. 3연패 뒤 1승을 해낼 수 있는 핵심 요소가 아닐까 싶다.”

한편 지난 KEB하나은행 전에 이어 연달아 대패를 당한 정상일 감독은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정상일 감독은 “1쿼터에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며 3점슛까지 이어졌다. 미리 약속했던 수비에서 여러 실수가 나온 것 같다. 다행인 건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으니 잘 맞춰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 들어 투입되지 못한 엘라나 스미스에 대해선 “발목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또 체력적으로 올라오지 않았다”라며 “맞춰볼 시간이 적었다. 수술한 발목 반대쪽이 아픈 것 같다. 운동량까지 없다 보니 타격이 크게 오지 않나 싶다. 6일에 정밀 검진을 받아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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