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강현지 기자] 약속의 땅 KCC가 올해는 군산에서 3경기를 펼쳐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전주 KCC는 2013-2014시즌부터 군산을 제2연고지로 지정, 매 시즌 3경기에서 5경기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개막 4경기를 군산에서 시작했고, 연말에 다시 한 번 군산을 찾아 2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로 2019년 마지막 2경기와 2020년 시작 첫 경기를 군산에서 준비했다.
지난 시즌까지 승률이 좋아 KCC에게는 군산이 약속의 땅이라고 불렸다. 2018-2019시즌까지 총 20경기를 펼쳐 14승 6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상대는 SK와 현대모비스, DB. SK의 경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와중에 승리를 챙겨 개막 이후 KCC의 최고 높은 순위인 2위 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와 더불어 DB에게까지 패(75-83)하면서 올 시즌에서는 승리로 군산 팬들을 즐겁게 하진 못했다.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았던 건 2014-2015시즌(3패) 이후 처음. 라건아와 찰스 로드의 분전과 더불어 송교창, 유현준, 정창영이 활약했지만, 역전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진 못했다.
오랜 시간 군산 홈경기를 펼쳐온 덕분에 구단관계자들은 물론 팬들도 이젠 익숙하다. 평일 경기였던 SK 전은 2,941명의 관중이 입장했지만, 주말 경기였던 현대모비스, DB 전은 3,700명이 넘는 관중들이 군산을 찾아 KCC의 승리를 응원했다. 전주실내체육관 평균 관중 수보다 높은 수치.
경기 수가 많지 않다보니 한 번도 군산월명체육관을 찾지 못한 팀도 있다. 바로 고양 오리온이다. 그런가하면 가장 많이 군산 경기를 치른 팀은 LG다. 2013-2014시즌 군산 첫 경기 상대였던 LG는 2014-2015시즌, 2016-2017시즌, 2017-2018시즌까지 5경기를 치렀다. LG의 군산 전 승률은 2승 3패. 그 뒤로는 SK가 4경기, KGC인삼공사, DB, KT가 3경기를 치렀다.
KCC는 이제 다시 전주실내체육관으로 돌아가 남은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5일 서울 삼성,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 후 12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전주로 불러들인다. 공동 1위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진 가운데, 4위 인천 전자랜드는 한 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한편, 올 시즌 KCC의 전주실내체육관 홈 전적은 7승 5패다. 흑자 승률을 내고 있는 전주에서 KCC가 군산의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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