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P 5방 폭발’ 문성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01-0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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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배현호 인터넷기자] 문성곤이 KGC인삼공사의 4연승을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KT전 2연승과 동시에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 동률(2승 2패)을 맞췄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문성곤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문성곤은 34분 43초를 소화하며 15득점 9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문성곤은 1쿼터부터 외곽에서 활시위를 당겼다. 외곽포 세 방(3/3)을 성공시킨 문성곤은 쾌조의 슛 감각을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문성곤은 4쿼터에도 3점슛 2개를 더하며 외곽에서만 15점을 올렸다. 문성곤은 3점슛 성공률 100%(5/5)를 기록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문성곤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문성곤과의 일문일답.

Q. 서울 SK와 공동 선두(19승 10패) 자리에 올랐다. 경기 총평을 하자면?

초반에 수비가 흔들리는 바람에 안 줘도 될 점수를 줬다. 후반에 수비가 살아났고 슛이 잘 들어가다 보니 이길 수 있었다. 공동 선두가 된 건 기뻐할 일이지만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고 싶다.

Q. 평소보다 슛 감각이 좋았나?

평소와 다르지 않게 던졌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자신 있게 던진 게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았나 싶다. 처음 (3점슛)세 개를 코너에서 넣었다. 지역 수비에서는 코너에서 찬스가 많이 나기 때문에 상대에게 지역수비를 못 쓰게 하기 위해 자신 있게 던졌다.

Q. 경기 막판 맥컬러와 화려한 앨리웁 플레이를 성공시킬 뻔했지만 실패했다.

내가 패스를 잘 못 빼줘서 그랬다. 워낙 맥컬러의 운동 능력이 좋기 때문에, 패스가 조금 높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잡아주길 기대했다. 언제든 그런 찬스가 오면 패스를 띄워줘서 하이라이트 필름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려보겠다.

Q. 김승기 감독이 나무랄 게 없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너무 감사하다.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감독님 덕분이다. 아직까지 감독님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조금 더 잘 해서 단 하나도 나무랄 데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감독님의 믿음을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수비 기록에 대한 욕심은 없나?

목표를 잡으면 오히려 오버페이스가 되더라. 눈에 보이면 뺏고, 눈에 보이면 리바운드 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상이나 기록에 집착하지 않았고 개인적인 욕심은 안 냈다.

Q. 브라운과 맥컬러의 외국선수 조합은 어떻게 보는가?

무엇보다 둘 사이가 너무 좋은 게 한 몫을 한다. 누가 컨디션이 좋은 것에 상관없이, 자기 할 일을 묵묵히 해준다. 팀 분위기를 올리려는 모습도 참 좋다. 워낙 장점이 많은 선수들이다. 국내선수들과 외국선수들이 서로 맞춰주고 있기 때문에 조합이 좋은 것 같다.

Q. 팀에 부상자가 많지만 승승장구 하는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자는 마음이다. 부상당한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지 않고 쉬어서 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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