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득점력 물오른 허웅, “죽기 살기로 뛰었다”

이영환 / 기사승인 : 2020-01-04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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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이영환 인터넷기자]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는 허웅이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수훈갑이 됐다.


원주 DB는 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전에서 83-75로 기분 좋은 새해 첫 승리를 거뒀다. 단독 5위를 유지한 동시에 인천 전자랜드와 0.5경기차로 좁힌 DB는 상위권 도약을 바라봤다.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한 허웅(1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수훈선수가 됐다. 허웅은 2쿼터 추격(28-29)을 돕는 득점을 성공한 데 이어 미스매치 상황을 십분 활용,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3쿼터 난타전 상황에서는 좀처럼 터지지 않던 3점슛을 꽂으며 KCC를 기세를 떨어뜨리기도 했다.


Q. 3연패 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새해라서 꼭 이기고 싶었다. 일주일 만에 뛰다 보니 초반 몸 밸런스가 안 맞을 것으로 생각하고 뛰었다. 죽기 살기로 하자는 생각으로 뛰었다. 잘 안 풀려도 치고받고 리바운드하고 끝까지 하려는 생각이다. 슛 안 들어가도 수비로 막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Q. 양 팀 모두 오늘 슛이 안 좋아서 수비가 한 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대처했나?


우리 팀 뒷선이 강하다 보니 수비가 거기로 몰렸다. 그 상황에서 오픈 기회를 맞았는데 내가 아예 안 쏠 순 없었다. 아쉬운 건 중요한 2대2 상황에서 득점을 못 한 것이다. 태술이 형이 벤치에서 “자신 있게 올라가야지 생각 많이 하지 마라”라고 말하더라. 다음 경기에서는 보완해서 할까 생각 중이다. 형들이 공격을 계속하라고 주문해줘서 고맙다. 오누아쿠도 “스크린 걸 테니 언제 어디서든 슛 쏠 수 있게 잘해보라”라고 말해줬다.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든든하다.


Q. 김태술이 재정비에 들어간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 본인에게 어떤 존재인가?



개인적으로 재정비 안 했으면 좋겠다. 태술이 형은 언제든 코트에서 중요한 존재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감독님이 생각을 바꿨으면 좋겠다. 몇 분을 뛰든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다.


Q. 최근 연패 경기를 보면 허웅 빼고 전반적으로 안 풀렸다. 오늘 선수들끼리 어떤 얘기를 했나?




나야 공격을 항상 해왔고 그렇게 하라고 감독님이 주문을 많이 한다. SK전(지난해 12월 29일) 끝나고 감독님 말씀이 “너희가 잘하는 걸 해야 자연스레 풀린다”였다. 그게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인데 이를 망각하고 공격만 생각하다 보면 팀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 오늘 그 부분을 더 신경썼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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