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맥컬러가 양팀 가운데 최다인 32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공동 1위에 올려놨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춘 KGC인삼공사는 19승 10패를 기록, 이날 창원 LG에게 패한 서울 SK와 공동 1위로 올랐다.
1쿼터부터 최고의 슛감각을 자랑한 KGC인삼공사는 2쿼터 한 때 49-26, 23점 차이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2쿼터 막판부터 KT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3쿼터 들어 야투 부진에 빠져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4쿼터 초반 KT에 3점차(61-58)까지 쫓긴 KGC인삼공사는 3점슛 연속 3개를 터트리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때 2개의 3점슛을 넣은 주인공이 바로 크리스 맥컬러.
맥컬러의 이날 최종 기록은 32득점(3점슛 4개)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블록. 맥컬러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득점력을 발휘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맥컬러는 이날 승리 후 “내 생각하기에 득점력은 KBL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외국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득점력에 자신감을 내보인 뒤 “이런 것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챔피언 등극을 목표로 내세웠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은?
팀원들과 함께한 좋은 승리였다.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Q. 2쿼터 후반에 살아난 것 같은데.
파울성 플레이를 많이 당했는데 그래도 내 경기를 집중하려고 했다. 그러면서 나만의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Q. 2쿼터 벤치에서 쉬다 나온 뒤 스틸과 블록으로 경기력을 찾은 것처럼 보였다.
프로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스틸과 블록 등은 경기 감각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Q. KT전에 강한 비결이 있다면.
일단은 매치업 상대인 (바이런) 멀린스와 뛰는 것이 즐겁다. 경쟁을 통해 저의 경기력이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더 잘하는 사람이 승리를 가져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승부욕을 느낀다.
Q. 문성곤과의 4쿼터 막판 앨리웁 플레이가 아쉬웠을 것 같다.
피곤하지 않았으면 잡았을 텐데 아쉽다(웃음).
Q. 브랜든 브라운과의 호흡은?
팀 케미스트리는 좋다고 느낀다. 브라운뿐만 아니라 국내선수들과도 잘 맞아가고 있다. 브라운이 잘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은 제가 잘할 수 있다. 상승작용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응원해주고, 안 풀리는 부분이 있으면 도와줄 수 있다.
Q.연습경기 때는 본인에 대한 의문점들이 있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어떻게 하려고 했나?
의심과 우려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기에 득점력은 KBL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외국선수라고 생각한다. 이게 팀에게도 도움이 될 거다. 그러나 그런 것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다.
Q. 연습경기 때는 실력을 숨긴 것인가?
딱히 그런 의도는 없었다. 연습 때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면 다만 슛이 조금 안 들어갔을 뿐이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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