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부상이나 외국선수 문제로 온 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현대모비스는 지난 3일 인천 전자랜드에서 승리한 뒤 홈에서 SK를 기다렸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4일 창원 LG에게 역전패를 당한 뒤 울산으로 내려왔다.
앞선 경기 결과와 일정을 고려하면 현대모비스가 유리하다. 그렇지만 SK는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SK에게 이기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다.
SK 문경은 감독은 “9,10위에게 지면서 위기에 빠졌다. 정신을 차리면 이기고, 정신을 안 차리면 진다”며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대신 2~4위에게 이길 수 있다. 4라운드에선 5승 이상을 목표로 상위 팀과 맞대결에 초점을 맞추면 (위기가) 무난하게 넘어갈 거다. 부상이나 외국선수 문제로 온 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고 최근 2연패에도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1~3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6승 이상 해낸 집중력과 정신력만 발휘하면 해낼 거다”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은 그러면서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와 경기가 걱정이다. 오리온과 LG에게 3연승을 하고 있었는데 졌다. (3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도 강한 수비로 나올 거다. 함지훈이 최근 살아나고 있는데 김민수와 최부경이 함지훈을 잘 막아줘야 한다. 함지훈에게 수비가 쏠리지 않아서 김국찬과 박지훈에게 주는 실점을 줄여야 한다. 함지훈이 에메카 오카포와 2대2 플레이도 많이 해서 여기도 대비를 했다.”
문경은 감독은 “2위로 떨어져도 자신감이나 팀 분위기 등 하나라도 얻어서 가자고 강하게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거다”고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이 여기 오면 발이 빨라진다. 왜인지 모르겠다”며 웃은 뒤 “김국찬이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간다. 이를 잘 막으면 우리 공격 횟수가 늘어난다”고 안영준이 김국찬을 잘 막아줄 거라고 믿었다.

유재학 감독은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SK에게 패한 뒤 “우리가 후반 지역 방어를 섰을 때 운 좋게 (SK) 득점이 막 들어갔다”며 “최준용(의 슛)은 평소 들어가지 않는 게 들어갔다. 수비에서 요령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패인을 설명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기면 4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챙긴다. SK는 이날 이기면 2연패 탈출과 함께 최소 1위 자리를 지킨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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